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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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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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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에 잠이 깨였다.
컴퓨터를 열고 어제 카페에 올린 답글을 살폈다.
내글에 대한 반응을 살피는 일이 내게는 유일한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해서 아내와 겸상을 해야 하는데 먹거리가 시원치 않아 걱정이다.
아내가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였다.
어제 사온 햇쌀 경기미로 밥도했다.
어제 두째 딸이 시골 시댁에서 가져온 애호박으로 호박볶음 반찬을 했다.
이제는 피해 갈 수 없는 노년의 삶의 여정의 길이다.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게 사는 길은 자연스럽게 사는 일이라 했다.
일년의 사계에 따라 자연 생태계의 변화처럼 우리의 삶도 그 일부라 생각해 본다.
아내와 함께 겸상으로 아침 밥을 먹었다.
식사후 평소처럼 설거지를 마치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전신에 땀이 나도록 타이트한 경기를 했다.
높고 파란 하늘에 구름도 여유가 있어 보여 마음도 평안했다.
주변 소나무와 잔디를 바라보니 싱그러움이 아름답게 보였다.
운동으로 젖은 몸 샤워하고 나니 기분이 하늘을 날 것 같이 행복했다.
9시경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팔도문학 김상영 회장과 통화를 했다.
동인문집 소설을 보내려 했으나 면을 너무 차지하여 시를 보내기로 했다.
알마시카/
알마시카는 특정 국가 나무가 아닙니다. 알마시카는 서각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대표적 목재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나는 상록 침엽교목입니다.
오늘 저녁 4시 문학인의 집에서 10월 10일 제1회 문학인의 날 행사가 있어
문집에 들렸다가 양승동돈 소설가 김경옥시조시인 민병주 시인과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영화관람후 집에 가려면 너무 늦어 영화 관람은 포기했다.
아내 저녁은 막내 딸이 차려 주고 갔기에 안심이 되었다.
집에 오자마자 10월 10일 참석 권고 명단을 확인 개별 메시지를 보냈다.
참석여부 회신을 요청했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수원 화성 동북포루
◆2017/10/08(일) -무슨 일을 할 것인가?- (3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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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가 ‘무위자연(無爲自然)’이라고 했는데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라”는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노자의 뜻이 “자연 속에서 쓸데없는 짓만 골라서 하지 말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수십 년 전에, 서울 녹번동에 사시던 이홍직 선생을 방문하고 “월남 이상재 선생의 성품 중에서 가장 독특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이홍직 선생이 즉각적으로 대답을 했습니다. “나의 할아버님은 매사에 매우 자연스러운 분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내 무릎을 탁 치면서 “그렇지요, 그렇지요”라고 한 것은 그 손자의 생각이 내 생각과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이홍직 씨는 일제하에 배재 학당과 연희 전문을 졸업하였는데 이상재 할아버님을 모시고 다닌 일이 많았었기 때문에 그 손자의 그 발언은 더욱 의미가 심장한 것이었습니다. < 에밀>의 저자 루쏘(J. J Rousseau, 1712-78)를 천재가 아니라고 주장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급진적 사상과 행동 때문에 쫓기는 신세로 살아야 했던 그는 다섯 명 사생아의 아버지이기도 했지만 그의 <불평등 기원론>, <사회 계약설> 등은 ‘악(惡)’의 기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고자 최선을 다하였고 ‘자연인(自然人, Natural man)’이 될 것을 권면함으로 계몽주의의 한계를 넘어 낭만주의(Romanticism)의 미래를 예언한 셈입니다. 그가 내세운 이상은 “자연으로 돌아가라”(Back to Nature)는 한 마디로 요약되어, Versailles 왕궁의 궁녀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집니다. 이 어지럽고 거짓된 인간 세상에서, 끝까지 ‘자연스럽게’ 살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래야만 자연 속에서 사람은 가장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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