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고향 김도성 홀로 걷는 가을 들길에 서면 가슴 속 떠도는 고향 풍경이 초등학교 운동회 풍선에 매달려 파란하늘 저쪽 산을 넘는다 산 강 바다 그 속에서 바라보던 한 지붕 부모형제 이웃 친구들 구름처럼 바람에 흩어져 어디로 오늘의 해와 달 옛 그대로 인데 그리워 고향 찾아 가보지만 모두가 낯선 타향의 사람들 산은 돌아앉고 강도 모로 눕고 바다마저 떠나라 파도를 높인다. 2017. 9. 25. |
꿈속의 고향 김도성 홀로 걷는 가을 들길에 서면 가슴 속 떠도는 고향 풍경이 초등학교 운동회 풍선에 매달려 파란하늘 저쪽 산을 넘는다 산 강 바다 그 속에서 바라보던 한 지붕 부모형제 이웃 친구들 구름처럼 바람에 흩어져 어디로 오늘의 해와 달 옛 그대로 인데 그리워 고향 찾아 가보지만 모두가 낯선 타향의 사람들 산은 돌아앉고 강도 모로 눕고 바다마저 떠나라 파도를 높인다. 2017. 9.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