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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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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내가 오후2시경 아주대학교 비뇨기과 외래 진료를 다녀 왔다.
아직도 방광에 염증이 있어 항생제 처방을 받고 2주후 재검 받돌고 처방했다.
오후 5시경 다육이 식물 구입차 미국에 다녀온 신재정 시인이 집에 왔다.
가장 악조건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살고 있는 선인장처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선인장 20 화분을 선물했다.
그 성의와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2017/07/03(월) -죽는 날까지- (3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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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생의 은사 되시는 유영모 선생께서는 여러모로 특이한 분이셨는데 당신이 세상을 떠나실 날을 알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죽을 날을 모르고 사는 게 사실입니다. 그 날이 가까이 있는지 멀리 있는지 알 길이 없는 겁니다. 그러므로 백이면 아흔아홉은 자기의 삶이 어느 날 끝나게 되는지를 모르고 오늘 살고 있는 겁니다. 성서에도 언급돼 있는 방탕한 생활을 요약하면 “먹고 마시자. 우리가 내일은 죽을 것이다”라는 한 마디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죽음은 모든 것의 종말이니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죽음을 앞에 놓고 절망하여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죽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사람도 그가 말하던 내일 죽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의 예상을 빗나갔고 빗나간 예상 때문에 그는 타락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가 떠날 날을 모르게 하여 두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유영모 선생께서도 그 어른이 지적한 그 날에 세상을 떠나시지 못하고 여러 해 더 사시다가 슬며시 이 세상을 하직하신 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리는 그 날을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것이므로 그 날 만나는 사람들을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면 되는 것이지 그 이상의 주제넘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것은 오늘 하루하루 뿐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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