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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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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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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테니스를 마치고 테니스 코트에서 서각 작품용 나무를 다듬었다.
그리고 12시 30분 집에 와서 아내를 데리고 아주대병원 재활과에 갔다.
그동안 자세 교정이 되지 않안 어깨 척추가 굳어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고 했다.
2시경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5시부터 문집에서 수원 문학 여름호 원고 교정을 봐야 하기에 아내 저녁을 차려 주고
문학인의 집에 왔다.
집에 있는 아내가 궁금하여 전화를 했다.
아내가 귀가 쑤시고 아프다고 했다.
걱정이 되어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아내데리고 집앞 365이비인후과에 갔다.
신경성인것 같다며 1일분 처방을 약을 주었다.
피곤하여 집에 와서 저녁을 챙겨 먹고 잠에 빠졌다.
아침 6시 30분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삼일공고테니스 코트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수원문학 원고 교정하는 장면
원고교정에 집중하고 있다.
심성보 시인이 나의 원고 소설을 교정하고 있다.
2017/06/21(수) -사랑하는 지순이가- (3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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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9일 지순이가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봉투를 하나 건네주면서 수줍은 표정으로 “약소하지만…”이라고 한 마디 하였습니다. 그 봉투에 무엇이 들었는지 들여다보고 나서 그 봉투 뒷면에 내가 이렇게 적었습니다. “사랑하는 지순이가 대학생이 되어 가정교사로 첫 월급을 받았다고 이 봉투를 큰아빠에게 건네주었다. 거금 20만원! 나는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지순이는 공부도 잘 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이화외고를 마치고 이화여자대학교의 Scranton School에 입학하여 첫 학기 중간시험과 학기말고사를 다 마치고 그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를 보고 “대학 시험이 고등학교 때 보던 시험보다 더 어려워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지순이가 내 눈에는 항상 천사처럼 보입니다. 고등학생이던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보다 거울을 자주 보는 사실입니다. 그러고 고등학교에 다니던 때보다 더 이뻐진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가끔 저도 모르게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나는 이 봉투를 풀을 발라 봉해 두었다가 지순이가 대학을 마치고 시집가서 첫 아이를 낳아 돌이 됐을 때 그 아이를 위해 쓰라고 당부해 두겠습니다. 지순에게 오늘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라고 나는 믿고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가슴이 벅찹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돈키호테의 배수진
나는 최후의 결투를 하러 과거로 가는 중이다
내 여생을 다해도 읽어낼 수 없이 방대한
첫사랑 스친 곳으로 가는 중이다
나는 그곳에서 가장 뜨거웠던 내 피를 찾아 갑옷으로 입고
거대한 냉혈한과 결투할 것이다
나는 보이지 않는 직선의 심장을 향해 돌진할 것이다
1초에 60미터를 달리는 열차는 직선 위에 있다
직선은 속도라는 냉매로 풍경을 뭉그러뜨리고 얼려
내 눈으로 순간 이동시키는 고수이다
시공을 화소 하나쯤으로 바꿔버리는, 이 순간은
곧은길로 밀어닥친 미래가 현재를 몰아내는 중이다
과거는 곧 미래와 직면할 것이다
나는 곧은길에 찔려 죽은 현재를 넘어
한 소녀를 스쳐 지났던 골목굽이에 도착한다
이곳은 내 병참기지
나는 골목굽이에 결승처럼 묶여 있는 1초 앞에 서 있다
내 전설의 증거 앞에서 내 심장박동은 되살아난다
나는 일생 중 가장 뜨거운 나의 온도를 갑옷으로 입는다
내가 원색으로 삼은 소녀의 뺨에 핀 홍조,
나를 지금껏 숨 쉬게 한 소녀의 숨 냄새,
내 잉크가 된 침묵, 모두 담금질하는 칼처럼 뜨겁다
누가 내 영원이 된 1초를 순간이라 말하려는가
나는 내 성지를 사수하는 검투사
나는 첫사랑의 온도로 영하 수백 도의 미래를 찌를 것이다
나는 과거의 1초로 미래와 대적할 것이다
詩/차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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