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9. 사진 일기(아내 외출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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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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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갑자기 기온이 따뜻해 진 탓인지 달리기라도 하듯이 여러가지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간밤 한양대학교 4학년 손자가 1주일간 대학 기숙사에 있다가  새벽에 왔나 보다.

현관에 손자의 신발이 놓였다.

가족들은 상해에 살고 있어 1주일에 한 번 다니러 온다.

할아버지가 사림을 하는 형편이니 별식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아마 11시 넘어야 잠에서 깨 것 같으니 테니스 갔다 오는 길에 고기 사다 먹도록 해야 겠다.

평소처럼 이른 아침을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회원들과 어울려 테니스 2셑 경기를 했다.

이제는 날씨가 더워 얇은 옷으로 갈아 입고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운동하면서 틈틈이 한국웃음심리연구소 현판 라카칠을 입혔다.

운동을 마치고 9시경 아내를 데리러 병원에 갔다.

점심과 저녁을 먹고 귀원하도록 외출을 했다.

집으로 오는 도중에 마트에 들러 손자가 먹을 삼겹살 한 근 샀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아내 목욕을 해 주었다.

한 손을 쓸수가 없어 내가 모든것을 도와 주어야 한다.

그래도 건강이 많이 좋아 진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12시경 막내 딸이 왔다.

아내가 좋아하는 오징어 볶음 반찬을 만들었다.

점심 식사후 테니스 코트에 들러 현판을 가지고 왔다.

현판 글장에 검정 포스터 글씨를 넣었다.

아내가 피곤한지 소파에 누워 코를 골며 잠에 빠졌다.

아내와 손자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아내를 병원에 데려다 주고 나는 곧바로 테니스 코트에 나가 현판에 라카칠을 입혔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거리 풍경, 간밤 비가내려 아스팔트가 젖었다.

장안구청 주차장

구청 뒷길 벚꽃이 만개했다.

아파트 주차장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아침테니슬르 즐기는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현판 글자 물감넣기

저녁 7시경 테니스운동하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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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어느새 만개했다.

 수원화성으로 둘러진 야경

야간 조명아래 벚꽃

현판 라카칠 칠하는 중

벚꽃

조명아래 벚꽃

야간 조명 아래 운동하는 회원들

◆2017/04/09(일) -군자화이부동- (3266)

<논어>에 나오는 말인데, 젊어서부터 이 글귀를 사랑했습니다. “군자(君子)는 남들과 잘 어울리지만 본질적으로 같은 인간은 아니다(和而不同)”라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20대에 감동한 이 한 마디가 90대인 오늘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까닭은 무엇일까? 70년이나 이 말을 마음에 새겨두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안 되더라는 고백을 하기 위해 이 붓을 들었습니다. 나는 여전히 소인(小人)의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군자화이부동’에 곧이어 ‘소인동이불화’라는 말이 나옵니다. “보잘 것 없는 인간은 남들과 다를 바가 없으면서도 그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한 마디가 소인과 속인들의 양심을 찌릅니다. 지난 1천 년에 역사에 등장했던 위인 1천 명을 추려 순위를 적은 책이 1999년에 출간되었는데 1위가 Gutenberg이고 10위가 Beethoven입니다. 그 중에 두 사람 Columbus와 Luther만이 친구나 동지가 필요했던 사람들이고, Galileo나 Newton이나 Darwin이나 Thomas Aquinas같은 학자는 남들과 어울릴 필요가 없던 인물들이었습니다. Shakespeare나 Leonardo Davinci나 Beethoven같은 시인, 예술가, 음악가들도 남들과 어울릴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소인’으로 태어난 주제에 ‘군자’가 되어보겠다는 야망에 사로잡히는 것이 잘못이었다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앞으로는 ‘소인’답게 얌전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봄 길에 마주친 그대 무봉 김도성 목련꽃 싱글벙글 꽃봉오리 쏙 내민 입술처럼 두둥실 떠도는 비눗방울 퐁퐁 터지듯 벙글벙글 꽃 잎 넓게 벌려 임 보듯이 방글방글 웃는다. 2017.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