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3. 14. 사진 일기(만농 심성보 시인과 저녁 식사를 하다.)

무봉 김도성 2017. 3. 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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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간밤 아내가 별일 없이 잠을 잘 잣는지 궁금하여 전화를 했다.

소변문제로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햇다고 했다.

잦은 소변 무엇이 문제일까?

하루속히 정상적인 삶으로 여생을 보내 할 것인데 걱정이 된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서 연속 두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오전 내내 한가하게 만농 심성보 시인의 시조집을 읽었다.

안양에 살다가 수원으로 이사를 했는데 한 번 환영하는 식사를 하고 싶었다.

오늘 저녁 6시 저녁식사하기로 약속을 했다.

윤형돈 시인도 함께 하자 했으나 발치를 하기에 시간이 어렵다고 했다.


오후 4시경 아내가 깔고 자는 요를 준비해 병원에 갔다.

과일 딸기도 사들고 갔다. 

세탁한 요를 갈고 다시 깔고 있던 요를 세탁하려고 집으로 가져왔다.

아내가 내일이 나의 생일인데 미역국을 끓여 주지 못하여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결혼 53년 처음 나홀로 생일을 보내게 되었다.

며칠전 가족들이 모여 생일 식사를 했지만 어쩐지 쓸슬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저녁 6시 심성보 시인을 만나 여러가지 사는 이야기를 했다.




 아침 테니스를 마치고나서 코트 정경



 수원화성 동북포루



 오전 10시 30분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2017/03/14(화) -태극기를 흔들지 말라- (3240)

 

박근혜 대통령은 헌재가 파면을 선고한 뒤 3일을 더 청와대에 머물다가 13일 저녁에야 삼성동의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거기는, 돌아오는 집주인을 환영하기 위해 태극기를 든 인파가 1,000명 이상 운집하였다고 언론은 전해주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기도 하고, ‘탄핵 무효’를 외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환영 인파가, 수백 명 동원된 경찰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그 골목에 차고 넘쳤다는 것은 흐뭇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친박 국회의원들이 몇 사람 이 침울한 ‘환영식’ 현장에 나타난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태극기를 흔들면서 그들이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것은 헌법에 도전하는 범법 행위입니다. 해외의 언론들도 대통령 탄핵을 선고한 한국 헌법재판소의 쾌거가 곧 한국 민주주의 승리라고 극찬하면서, 농담처럼 “중국의 시진핑도 이 광경을 지켜보고 내심 벌벌 떨고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물론 촛불시위가 엊그제 광화문에서 축제를 벌인 것이 큰 잘못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태극기를 흔들며 경찰 버스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리는 것은 태극기를 모독하는 일로 여겨집니다.

전에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 모 국회의원이 대통령의 말이라며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읽은 짧은 담화문을 나는 박근혜가 한 말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일제의 질곡 하에서 도산 안창호가 했을 것 같은 말을 박근혜가 했다면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 마디로 하자면, 박은 국정농단의 책임을 질 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까! 오호통재.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당신을 사랑하는 까닭


    무봉 김도성


    나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그 애처로운 당신의 눈길은

    예전에 미처 보지 못했던

    마지막 하소연 같은 그 연정

    한 남자로 지나칠 수 없는

    강한 사랑을 느꼈기 때문이요

    나의 자존심을 불 질러 버리고

    허리를 굽혀 두 팔로 포옹하며

    우리의 사랑 다하는 그날까지

    지금 이대로 더 아프지 말아요

    오늘 곁을 지킬 수 있는 힘은

    당신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2017.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