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3. 1. 사진 일기(아내 배탈로 백내과 진료, 막내 달 집에 다녀오면서 반찬거리 사옴)

무봉 김도성 2017. 3. 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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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내가 식욕부진으로 기력이 떨어져 제대로 거동을 못했다.

무엇을 잘 못 먹엇을까 배탈이 났다.

오늘은 공휴일 3.1절로 많은 병의원 쉬었다.

백내과 병원이 10시부터 진료를 한다고 했다.

아내를 차에 태원 병원에 갔다.

약간 식중독 상태라며 주사와 투약을 했다.

약을 먹어도 낫지 않으면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병원을 나와 오늘은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1시까지 집안 청소를 하기에

광교 신도시 막내 딸 집에 갔다.

앞으로 먹을 반찬을 몇가지 샀다.

황태국 5,000원, 김치찌개 5,000원, 더덕무침 그리고 김 다시마 티김 을 샀다.

국을 긇이면 아내와 둘이 2-3기 먹는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김밥 몇 줄 사들고 막내 딸 식구들과 점심을 먹었다.

6학년 올라가는 손자가 영어 실력이 고등학교 수준이라고 달이 자랑 했다.

동물의 왕국을 보다가 부엉이가 들쥐를 잡아 먹었다를 영어로 하라하니 주저 않고

또렷하게 영어로 회화하는 모습에 놀라 칭찬을 앆지 않았다.

작년에 손자에게 장래 희망을 물은 적이 있다.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꿈이라 했다.

조종사가 되려면 영어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초등5학년 손자가 기특했다.

조종사되면 할머니 할아버지 테우고 세계일주 시켜 준다는데 그대까지 살을 수 있을까


그 손자의 돌때 앨범을 여기에 올렸다.

오후 2시경 막내 딸 집을 떠나 왔다.



막내 딸 집에서 바라본 광교 신도시 아파트



앞에 공터가 경기도청 부지다.



집안에 화분





막내 딸과 돌이된 손자
























2017/03/01(수) -법이 지켜지는 나라- (3227)

 

탄핵정국이 묘하게 굴러갑니다.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상정되고 의원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갈라질 때 태극기의 물결은 일지 않고 잔잔하기만 했습니다.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탄핵’하는 수밖에 다른 방안이 없다는 것이 촛불시위에 박수를 보내던 일반 민심이었습니다.

그 틈을 타서 정치꾼들이 등장하여 각자 자기의 대선 승리를 목표로 뛰기 시작하니 촛불시위가 가열되는 동시에 순수성을 잃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반동분자들’이 끼어들어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등의 엉뚱한 구호를 외치게 되니,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촛불을 밝히던 사람들이 촛불 들기를 꺼려하고 상당수 태극기를 들고 어색한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탄핵’은 국회가 한 것이지 촛불시위나 태극기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이 한 짓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왜 탄핵을 결의하였는가?”는 이제 와서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법에 따라 그 소추안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 심의가 종결되었다니 머지않아 ‘기각’이냐 ‘수용’이냐가 헌재 재판관들에 의해 판결이 날 것입니다.

어느 쪽으로 판결이 나건 국민은 그 판결에 순응하면 됩니다. 그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고 쓸데없는 짓을 하면 ‘법치국가’의 자리를 지키기 어렵습니다. 법이 없으면 만들어야 하고, 법이 있으면 지켜야 하는 겁니다. 법을 안다는 사람들이 왜 저렇게 유치하게 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봄이 오는 길목에서


    무봉 김도성


    어둠이 걷히지 않은 여명

    부지런한 농부는 종자 바구니를 메고

    씨앗을 뿌리는 희망을 노래하고


    노란 은행잎처럼 파리한 얼굴의

    투병환자의 가슴에는 떠나온 집과

    그리운 가족들 만남을 기도하고


    인력시장에서 뽑혀 일터로 가는 가슴

    고층빌딩에서 손발이 터지도록

    철근을 깔면서도 보다 나은 내일을 기다리며


    엄동설한의 차가운 겨울을 맞는 후박나무

    살점 같은 잎을 아낌없이 내어주어도

    아주 잠시 후면 꽃피고 새우는 봄을 노래하고


    삶이란 한고비를 넘기면 평안의 쉼을 얻으며

    차가운 겨울을 지나면 포근한 봄날이 있어

    지금의 고통을 참으며 내일을 기다리나 보다.

    2017.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