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문학기행

정다겸 시인 출판 기념회 개인별 연속동작 사진(2)

무봉 김도성 2016. 11. 29. 23:06











































































   어느 봄날


             무봉


양지 토방에

소꿉을 차려놓고

여보라 부르던 순이


심술쟁이 철이

소꿉을 흩뜨렸지


그래도 말없이

소꿉을 차렸던 순이


어느 봄날

아지랑이 속으로 떠났어!


   201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