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사랑은 언제나

무봉 김도성 2016. 7. 22. 05:54

 

 

                          사랑은 언제나


                          무봉


                          가끔은 막차 떠난

                          대합실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신작로를 본 일이 있나요


                          이글거리던 해가

                          붉게 물 드리는 저녁

                          길어진 나무그림자를

                          가슴에 안아 본 일 있나요

                          사랑은 언제나

                          밀물처럼 왔다가

                          그리움만 남기고

                          썰물처럼 떠나가나 봅니다.

                          2016. 7. 22.




  사랑은 언제나


              무봉


가끔은 막차 떠난

대합실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신작로를 본 일이 있나요


이글거리던 해가

붉게 물 드리는 저녁

길어진 나무그림자를

가슴에 안아 본 일 있나요


사랑은 언제나

밀물처럼 왔다가

그리움만 남기고

썰물처럼 떠나가나 봅니다.


    2016.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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