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7. 4. 사진 일기(장마비가 내렸다.)

무봉 김도성 2016. 7. 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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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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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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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c91b8X8PipP5oE7rPoE778

이른 아침 아내가 웬일로 전화를 했다.

앞뒤 설명도 없이 지갑에 왜 용돈을 넣어 놓지 않해느냐 따졌다.

이틀전 지갑에 15만원이 있었는데 토요일 큰 딸 집에 오던날

세딸과 함께 점심 값 4만원을 쓰고 화장품 4만원을 썼으면 지갑에 6만원은 남았어야 하는데 ...

가끔 이렇게 엉뚱하게 따지는 아내가 못마당하나 오후에 병원 가서 준다고 하고 참았다.

전화가 또 왔다. 통장을 갖다 달라는 것이다.

대꾸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6시 30분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게임 20분정도 시작했는데 비가 쏟아져 운동을 하지 못했다.

땀으로 젖은 몸 샤워를 하고 집에 왔다.

창작지원금 신청 서류를 아는데까지 작성했다.

처음으로 해보는 일이라 제대로 작성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충 정리해 작성한 서류를 들고 문화재단 담당자를 찾아 가 삼담해 보아야 겠다.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다가 오후 4시경 아내병원에 가기 위해

도마토쥬스, 불루베리, 수박을 잘라 들고 병원에 다녀 왔다.

아내 용돈도 6만원을 주고 왔다.

비는 계속 내렸다.

중부지방 호우 경보로 비피해가 적지 않다는 뉴스다.

담쟁이 문학기행 9-10일은 날씨가 갠다고 했으나 이번 장마로 기행지에 피해가 없어야 할 터인데 걱정이다.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침운동을 즐기는 화홍테니스 회원들



그방 비가 내릴듯이 날씨가 흐렸다.



수원화성의 동북포루



신이희 회원이 감자를 삶아 왔다.



수박도 사 오셨다.





운동후 먹는 수박은 갈증 해소에 최고가는 과일이다.



운동중간에 비가 내려 과일파티를 했다.



신호대기 중 자가용 안에서 촬영한 장안문의 위용



2016/07/04(월) -미국 독립의 역사적 의미- (2987)

 

신대륙에 건립된 미합중국이 만일 독립을 쟁취하지 못하고 아직도 영국의 식민지로 구차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면 오늘의 세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한 번 상상해 봅니다. 물론 오늘과는 크게 다를 겁니다. 어떻게 달라졌을 것 같은가? 분명하게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미국 독립의 원동력은 ‘자유의 갈망’입니다. 식민지에 살던 사람들이 본국 정부의 부당한 요구(특히 무리한 과세)를 묵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를 대변할 국회의원이 식민지에서 Westminster 의사당에 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다루는 겁니까? 이런 포악한 정치(Tyranny)가 있을 수 있습니까?” 그들의 분노도 4‧19에 터졌습니다.

싸우지 않고는 안 된다는 걸 식민지 사람들은 이미 각오하고 있습니다. Virginia의 정치지도자인 Patrick Henry는, 독립의 타당성을 역설하는 연설 끝에, “As for me,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라고 한 마디 하고 끝을 맺었습니다.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는 말이 그래서 생긴 겁니다. 그것이 곧 미국의 건국이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정신이 용솟음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위대한 미국이 존재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그런데 올해에 벌어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지켜보면서, 미국의 꿈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Donald Trump같은 인물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그가 Show man으로, 흥행에는 상당한 지능을 타고난 사실을 시인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에는 자격미달입니다.

흥행 성적이 우수한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의 위기가 옵니다. 보다 풍족한 삶을 누리기 위하여 ‘자유’를 밟으면 숨이 막힙니다. 그런 경우에는 질식사가 불가피합니다. 오늘 미국이 겪는 시련은 자업자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잘 사는 것도 오래 사는 것도 진리 편에 서서 자유를 누리는 것만은 못합니다. 특히 최근에 Orlando에 있는 Gay들의 Cafe에서의 집단테러는 미국을 향해 하늘이 던지는 경고의 신호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스스로 반성도 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38번 오른 히말라야


'나는 지금 어디로 가야 하는가?'

'나의 꿈은 무엇인가?'

'내가 다시 도전하고 싶은 대상은 어떤 것인가?'

나는 지금 대자연 속에서 나와 사람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중이다. 히말라야 8,000미터를 38번이나 오르고도

그곳을 향하는 나는 산에서 사람과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삶을 보았다.

- 엄홍길의《오직 희망만을 말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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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침(上針)을 뜨다 사랑하는 이의 잠든 허공을 수시(收屍)해 보았는가 그가 차지한 잠매(潛寐)의 고요가 오그라들지 않도록 어느 별자리에 다시 태어날 저 절명의 어둠이 고이지 않도록 오랜만에 맘껏 잠든 아버지 반듯한 몸과 마음 재갈재갈 펴고 주무르고 향탕수, 쑥향으로 씻기고 나, 참으로 오래된, 새 옷 한 벌 입혀드리련다 살진 햇살과 생명의 소리 온갖 냄새의 기억이 드나들던 북두칠성 통로까지 여리디여린 솜으로 닫아걸고 평생을 살아도 한 장밖에 가질 수 없는 여섯 자 한 자 세 치 황망한 지금(地衾)을 편다 하얗게 입을 벌린 솔기 아래부터 위로 좌에서 우로 열을 불에서 갈라낼 수 없듯 고통을 마음에서 뗄 수 없어 곡에 곡을 시접해 부동의 영잠을 시침한다 나무 은정을 막듯 한 땀 한 땀 한 생을 오롯이 지어 보낸다 — 얘야, 울지 않아야 보인단다 저기 저, 새로 생겨난 아버지 별자리, 빛날 찬(燦) 집 우(宇) 詩/조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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