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6. 14. 사진 일기(경기대 문창과 종강식)

무봉 김도성 2016. 6. 1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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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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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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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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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전신에 땀이 나도록 한 경기후 집으로 왔다.

오늘은 10시부터 경기대학교 시창작을 문창과 공부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종강일 11시까지 수업을 마친후 파장동 꽃피는 산골 식당으로 옮겼다.

오늘 점심은 열린시학등단한 두분이 냈다.

식사후 3시경 난 집으로 왔다.

담쟁이 문학기행 행사 계획을 마무리 했다.

오후 4시경 아내를 보러 병원에 다녀 왔다.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테니스 운동후 휴식시간에 수박으로 갈증을 푼다.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화홍테니스 회원들



수원 화성 동북포루



경기대학교 문창과 종강 기념-파장동 꽃피는 산골에서



가운데 김동찬 교수님 모시고





경기대 수강장면



반장님이 전달사항



차와 간식도 내 놓고



강의 내용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로 이끄는 반장님



파장동 꽃피는 산골 식당



석류꽃이 만발했다.



오늘 점심은 열린시학학에 등단한 두분께서




한방 오리 백숙



주변 조경을 아름답게 꾸며 분위기가 좋았다.






즐거운 식사 시간





딸림찬도 여러가지








건배 "주경야독" 낮에는 가볍게 밤에는 독하게 마시자.



이렇게 즐거울수가 없다.
















창밖은 삼경 달빛 두둥실 매화꽃 한닢 잔에 띄우다.














식사후 뒤풀이 노래방

























2016/06/14(화) -6월에는 장미를- (2967)

 

세월이 이렇게 빨리 흘러가 6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영국의 시인 Robert Burns(1759~1796)가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내 사랑은 타오르는 붉은 장미꽃
6월의 대지 위의 싱싱한 모습
O My Luve’s like a red, red rose
That‘s newly sprung in June

그래서 그런지 유월에는 장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장미를 ‘꽃 중의 꽃’ 또는 ‘꽃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은 편견이다”라고 한 마디 하고 슬쩍 피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내가 장미꽃에 대하여 상당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음을 시인하는 바입니다.

초등학교에도 들어가지 전에 평양의 경창리 30번지에 있는 꽤 큰 한옥을 얻어 살고 있었는데 거기서 매우 가까운 곳에 서양 선교사들이 모여서 사는 ‘양촌’(洋村)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벽돌집이 여러 채 있고 넓은 밭을 일구어 각종 채소를 심기도 했지만 그들은 훌륭한 화원을 가꾸고 살았습니다.

그 화원에 무슨 꽃들이 있었는지는 다 기억이 안 되지만 장미꽃밭은 기억이 됩니다. 순진한 한 소년의 코에 그때에 장미꽃 향기는 천국의 향기 같았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 향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80년 전에 맡은 향기지만, 지금도 나는 장미꽃 향기를 좋아해서 누구한테 부탁은 안 하지만 생기면 좋아서 아껴 쓰는데 Wild Rose Hand Cream은 심호가 사다 준지 꽤 오래 되는데 아직도 씁니다. 아껴 쓰니까! Lotion도 한 병 있었는데, 가져다주는 사람이 없어 그것으로 작별하고 말았습니다.

냄새를 맡는 후각도 타고 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 어머님, 내 누님, 그리고 나는 모두 그 능력에 있어서만은 탁월합니다. 내 누님은, 옛날 우리 집 부엌에서 일하던 아주머니가 김치를 썬 그 칼로 사과를 베껴오면 그 과일을 먹지 않았습니다. 김치 냄새나서 못 먹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어머님이 나 나는 평범한 사람들이라 그 과일을 참고 먹는데 내 누님은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기억 속에 언제나 살아있는 ‘양촌’의 장미꽃 향기를 지금도 기억하고 그리워합니다. 장미의 크기나 빛깔을 나는 문제 삼지 않지만, 시인 John Boyle O’Reilly(1844~1890)는 “붉은 장미는 열정을 속삭이고, 하얀 장미는 사랑을 숨 쉰다” (The red rose whisper of passion And the white rose breathes of love)라고 했지만 붉은 빛도 흰 빛도 다 좋습니다. 장미이기만 하면 됩니다.

장미꽃을 보며 그 향기를 맡으면, 인생을 좀 더 아름답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영성의 시대



단언컨대
21세기는 영성의 시대이다.
물질문명이 고도화될수록 사람들은
정신적이고 영적인 세계에 더욱
목말라 할 것이다. 본래 둘은
기대어 있기 때문이다.


- 김우인의《세계의 깊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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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나무 여자 지는 꽃이 눈부시다 활짝 핀 벚꽃길 걸어가는데 약속이나 한 듯 하르르 져 내리는 꽃잎, 꽃잎들 견딜 수 없는 간절함으로 피었다가 그 사랑 거둬버린다 허공에 흩뿌리는 부질없는 맹세와 속삭임 한 점 꽃잎으로 떨어져 꽃그림자 어지러운 짧은 봄날 가슴 한 쪽을 도려낸 꽃여자 어긋나고 스치기만 하는 당신에게로 가고 있다 눈 감았다 뜨는 사이 봄은 가고 날은 저물고 꽃비 내려서 아득한 거기 꽃 몸살 앓으며 야위어가는 벚꽃나무 여자 詩/최춘희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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