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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4b25EKgYJ5gKKG0B7GgBYf
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c91b8X8PipP5oE7rPoE778
한빛 온실에서 치료 받다가 정원으로 외박해 온 정원수 바뀐 환경 때문인지 잠을 설쳤나 보다.
아침에 보니 거실 쇼파에 누워 잠을 잔다.
안방과 거실 불을 켜 놓은채 잠을 자고 있었다.
해볕을 보지 못한 탓인지 창백한 얼굴이다.
정원사인 나는 아침 일찍 정원수가 먹을 아침 밥상을 챙겼다.
호박전이 먹고 싶다고 하여 어제 밤에 천원 주고 애호박 두개를 사다 놓았다.
호박 절반을 잘라 깨끗하게 씻어 5밀리 두께로 둥글게 잘랐다.
호박을 밀가루를 무쳐 생계란에 담갔다가 식용류 두르고 후라이팬에 익혔다.
그리고 계란 후라이 두 개를 했다.
정원수는 밥조금과 호박전 계란후라이로 아침을 먹으며 호박전이 맛이 있다 했다.
나는 호박전을 먹어 본적이 없어 처음 왜간장에 찍어 먹어 보니 달착지근해 먹을만했다.
정원수의 아침은 호박전으로 맛있게 먹었다.
남은 호박은 오후에 온실에 갈 때 같은 환우들과 먹게 전을 부쳐 달라 부탁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정원수는 텔레비를 시청하고 나는 7시경 테니스 코트에 운동후 9시경 왔다.
온실에 있는 동안 보지 못한 텔레비를 마음껏 찬넬을 돌려 보면서 낮잠에 빠졌다.
점심은 라면을 먹겠다고 하여 라면 두개를 호박과 대파를 썰어 넣고 끓여 겸상해 먹었다.
오후 내내 앉아 남은 애호박으로 전을 부쳤다.
나도 피곤하여 점심 식사후 잠시 낮잠을 잤다.
어느새 오후 4시가 넘었다.
정원사인 나는 정원수를 먹욕물을 받아 깨끗하게 목욕을 해 주었다.
정원수는 연신 나에게 초등학생처럼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했다.
묵은김치를 포장하고 생오이 4개 썰고, 호박전과 왜간장, 불루베리 를 쇼핑백에 담았다.
저녁은 콩나물 국밥을 먹고 가겠다고하여 외식을 했다.
온실 환우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하여 콩나물 국밥집에서 판매하는 참깨 한과 한봉지 샀다.
온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 자일러트껌 둥글레차 참클래카를 샀다.
저녁 7시 정원수를 온실에 다시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왔다.
오늘 부터 또 정원사는 외로운 날을 지내야 했다.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테니스는 남녀 노소가 즐길 수 있어 좋은 운동이다.
아침테니스를 즐기는 화홍테니스 동호인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시화전에 보낼 인물 사진
1천원에 애호박 두개 사서 전을 부치기 위해 썰고 있다./정원사
애호박 썰기
애호박전 부치기 위해 호박을 썰었다.
전기후라이팬에 식용류 두르고 애호박전을 부치다./정원사
기름 빠지라고 소쿠리에 담았다.
정원사 부치는 애 호박전
정원수에게 바치는 호박전
도마토 쥬스 만들기
정원수가 좋아하는 도마토 쥬스
정원사가 정원수에게 바치는 도마토 쥬스
도마토 규스
◆2016/05/29(일) -책임감이 없으면- (2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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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은 철학자 칸트가 말한 ‘도덕률’ - ‘밤하늘의 별들’ 중의 하나인 ‘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덕목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원시시대에도 책임의 소재는 분명하게 따지고 조상들이 살았다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인류가 최초로 살림을 꾸리게 된 ‘에덴동산’에서도 아담과 하와(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따 먹은 그 책임을 두고 옥신각신한 사실은 <구약성서> ‘창세기’에 다 기록돼 있습니다. 아빠가 있고 엄마가 있고 아들이 있고 딸이 있으면 책임은 분담되어지게 마련입니다. 아버지가 산이나 들판을 헤매면서 사냥도 하고 야생의 열매도 따오고, 바닷가나 강가에 산다면 고기를 잡아와야 식구들이 먹고 살게 됩니다. 엄마는 아이들을 낳아서 키우고 집안을 잘 치우면서 살림을 꾸려 나가야, 아빠는 일하고 돌아와서 움막에 지나지 않는 집이지만 휴식할 수 있었을 겁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을 사회라고 합니다.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현상은 뚜렷해졌는데 몇 집이 모여 촌락이 형성되고 그 촌락들이 모여서 마을이 생기고 그 마을들이 모여서 도시가 만들어지고, 구성원 각자가 제 책임을 다하여 질서를 유지해야 그 사회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촌장이나 부족장이 모두 그런 일에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들이었고, 훌륭한 군왕은 가뭄이 심해서 비가 안 오면 ‘기우제’를 올렸습니다. 임금은 그 가뭄조차도 자기의 덕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로 믿고 하늘을 향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임금은 몸에는 베옷을 감고, 머리에는 ‘재’를 쓰고, “과인이 덕이 부족하여”라고 뉘우치며, 마치 자기의 가슴을 치면서 “내 탓이오, 내 탓이오”라고 하는 이 시대의 경건한 천주교 신자들처럼 하였고 판국이 이 지경이 되면, (비가 올 만한 때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하늘이 주저 끝에 비를 주시니 “성은이 망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옛날 어른들만한 책임감이라도 있는가라고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모두가 ‘저 잘난 맛’에 살고, 제 책임은 남에게 떠맡기는 것이 관례처럼 된 것 같아 걱정입니다.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과연 무슨 선한 일을 함께 도모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다간 가족도 망하고 민족도 망하고 나라도 망할 것이 뻔 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이 시대의 자본주의도 위기에 직면한 듯 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2016년 수원시내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시 공모 선정작-
북(鼓)
무봉 김 용 복
오늘 장안문 정류장에서
북을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온다.
비가 오면 못 온다했는데
정말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비를 구경하는 마음에
비가 내린다.
추녀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마침표를 찍는 순간
저 멀리 우산 아래
북의 신발 코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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