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5. 18. 사진 일기(수이테 모임, 담쟁이 문학 동인지 교정차 상경)

무봉 김도성 2016. 5. 1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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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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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아침 7시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고 9시 30분터 만석 테니스 코트에서 운동을 했다.

오후 3시 담쟁이 문학 동인지 교정 관계로 계간문예 출판사에서 이영순 회장을 만나기로 약속했다.

테니스를 마치고 수이테 회워늗ㄹ과 양지 식당에서 점심사후 1시 조금 넘어 집에 왔다.

아직 파출부 아주머니가 일을 끝내고 막 나가려 했다.

냉장고 정리를 해 달라 부탁했는데 남의 살림이라 정리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고 했다.

 

오후 2시 서울가기 위해 사당행 7770버스에 올랐다.

약속대로 안국역 4번 출국에서 이영순 회장과 허광빈교수 이미영 이사를 만나 계간문예 창작원에 갔다.

오랜만에 한국문인협회 정종명 이사장과 차윤옥 시인을 만났다.

공의식 감사와 배문석 고문이 먼저 와서 동인지 교정을 보았다.

5시경 교정을 마치고 정종명 이사장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소주를 많이 마셨다.

아마 내가 마신것만 2병은 마셨나 보다.

오늘 식대는 아마 20여만원이 넘을 텐데 이영순 회장이 사비로 내 지불해 미안했다.

식당을 나와 2차로 자리를 옮겼다.

인사동 한마당 술집에 들러 또 소주 한병을 마셨다.

합이 3병이다.

그런데도 기분이 좋게 마셔 정신이 말짱했다.

무대에 올라가 노래도 한 곡씩 불렀다.

저녁 9시 30분경 안국동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에 오니 11시가 다되었다.

내일 또 수원 문협 회원들과 한국시인협회 최동호 교수 면담차 상경해야 한다.

일기를 정리하고 12시경 잠에 들었다.

 

 

 

◆계간문예창작원(종로오피스텔 808호) 오시는 길

 

1. 지하철(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길건너 오른쪽에는 김삿갓 음식점 간판, 왼쪽은 편의점→그 사이의 골목길을 약 100미터 직진하면 왼쪽에 종로세무서 건물 나타남→한길을 사이에 두고 종로세무서 주차장 입구와 마주 보는 건물이 종로오피스텔→그 건물 808호실

 

2.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왼쪽으로 운현궁과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차례로 거치면서 150미터 직진→선일떡집 간판을 마주 보면서 좌회전→30미터쯤 들어가면 왼쪽에 종로오피스텔→그 건물 808호실


3. 시낭송과/낙원동 동의빌딩-지하철 종로3가역 3번과 4번 출구 중간 지점/도보로 1분 거리

 

전화 02 3675 5633   070 8806 4052   019 696 4052(차윤옥)

 

 

 

아침 6시 20분경 아파트 후문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화홍테니스 동호인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7시부터 9시까지 테니스를 쳤다.

 

 

수원화성 동북포루

 

 

나의 그림자

 

 

그림장에 나이가 있을까?

 

 

우리 막내 아우 서브폼은 탐이 난다.

 

 

어느곳하나 흠을 잡을데 없는 서브 전을 구사한다.

 

 

허리 다리 타점 완벽한 서브를 구사한다.

 

 

만석공원 테니스 코트에 수이테 회장인 나는 회원들에게 수박 한 통 먹도록햇다.

 

 

수원 만석 케미컬 테니스 코트에서 즐테하는 수이테 회원들

 

 

수원 만석 공원 코트

 

 

운동후 점심 식사를 하는 수이테 회원들

 

 

9시 30분 부터 12시 30분 까지 테니스를 마치고 양지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20명 회원중에 15명 출석했다.

 

 

오전 운동후 점심을 나누며 반주로 우정을 다지는 시간 이 행복하다. 반주로 막걸리 한 잔 했다.

 

 

오후 3시 담쟁이 문학회 동인지 출판을 앞두고 교정 관계로 서울 종로 게관문예창작원에 모였다.

 

 

동인지 원고를 교정 검토했다.

 

 

관계 편집 위원들이 모여 동인지 출판을 앞두고 마지막 교정 중이다.

 

 

아마 오늘 모임이 문단 역사의 순간이라 생각한다.

 

 

담쟁이 문학 편집 위원들

 

 

이영순회장이 준비한 과일을 먹으며 교정 검토했다.

 

 

 

 

교정 검토 작업후 게간문예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동인지 발간 축하 기념 건배를 했다.

 

 

오늘 식대는 담쟁이 문학 이영순 회장이 거금을 부담했다.

 

 

아마 오늘 내가 마신 소주 3병을 마셨나 보다.

 

 

3주간 다이어트한 노력이 걱정 된다.

 

 

먹을때는 모르는데 내일 다시 상경하는 행사가 있는데 걱정이다.

 

 

서울 인사동의 유명 한마당 공연장에서 2차 자리를 옮겨 술도마시며 노래도 불렀다.

 

 

권유에 몾이겨 나도 흘러간 노래 한곡 오랜만에 불렀다.

 

 

담쟁이 문학 이영순 회장의 노래

 

 

우리는 그렇게 오월의 밤을 보냈다.

 

 

세상의 즐거움은 모두가 나름대로 즐기며 익어갔다.

 

 

무슨 생각으로 노래를 부르는지 모두가 자신의 추억과 사랑을 생각하리라

 

 

영등포 무협지부장 언제나 세상을 낙관적으로 즐기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나는 여기서도 소주 한 병을 마셨으니

 

 

결국 술 덕분에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내 생애 즐거운 오월의 밤을 보냈다.

 

 

 

저녁 9시 넘어 헤어졌다.

 

 

나 홀로 수원에 10시 30분경 잡에 왔다.

 

 

 

2016/05/18(수) -생명의 영원함을- (2940)

 

믿을 수도 있고 안 믿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안 믿는 사람도 있는 이치와 비슷할 것입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마침내 ‘무신론자’가 된 사람들도 있고, 태어나서 살다가 겪은 일들이 하도 엄청나고 터무니없어서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이럴 수가 있겠는가?”라고 분통을 터뜨리며 감정적으로 ‘무신론자’를 자처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본의 ‘구마모도 지진’으로 구마모도현과 오오이다현의 농림수산업의 피해는 약 1027억이 된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조가 넘는 천문학적 숫자입니다. 죽은 사람이 49명, 지진과 관련된 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8명, 안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한 사람 있고 ‘이코노미 클라스 증후군’(입원이 필요하다고 진단되는) 사람들이 47명, 그리고 피난민이 1만 5158명.

이 재난을 아직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붙잡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일러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들은 입을 모아, “Why me?”라고 울부짖고 있어도 우리는 할 말이 없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 내가 뭘 잘못했기에!” 사람이 보통 ‘갈대’가 아니라 ‘생각하는 갈대’이기 때문에 인간의 불행과 고통은 가중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철학자 Pascal은 확률(Probability)을 공부한 수학자이기도 했는데 그는 도박에도 일가견이 있었는지라 “나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쪽에 대겠다”고 하였답니다. ‘무신론’에 댔다가 그 하나님의 존재가 확실하게 될 때 자기는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나도 Pascal과 함께 ‘신의 존재’를 믿고 인생의 골패짝을 던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의 삶을 언젠가는 끝내야 하는데 여기에서 갈 곳이 전혀 없다면 인간처럼 불쌍한 동물이 있겠습니까? 동물들은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죽기 때문에 ‘영원’(Eternity)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가(儒家)의 오복중의 다섯 번째 복이 ‘고종명’(考終命) 즉 죽음을 생각하는 여유 있는 삶이 아닙니까?

오래 살다가도 죽어야 하고, 돈이 많아도 죽어야 하고, 건강해도 죽어야 하고, 인격이 탁월해도 죽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이름의 수수께끼입니다. 그러므로 죽음 뒤에 아무것도 없다 해도 인간 이외의 동물들은 억울할 일이 아무것도 없지만 Homo sapiens만은 영생이 없으면 정말 무가치한 생존입니다. 영생의 소망이 없으면 인간은 살아야 할 필요가 전혀 없는 동물입니다.

천국이 있다는 걸 Dante와 함께 나도 믿습니다. 거기서 나와 가깝던 이들을 다 만나게 되리라고 굳게 믿고 나는 오늘을 삽니다. 거기서, 최근에 그곳으로 떠난 방우영, 강영훈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좋은 인생길의 벗들이 있기에!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예술의 섬

예술은

빵을 만들어낼 수 없고,

무기를 만들어낼 수도 없다.

그렇지만 예술 작품을 본 후에

자신이나 세상이 무언가 조금 변화한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나의

장소를 열고 미술관을 만들어보고,

그 가능성을 재차 느꼈다.

- 안도 타다오 외《예술의 섬 나오시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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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퍼즐게임 봄이 출하되었다 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인들이 몰려들어 맨얼굴로 바람을 만져보고 육질이 연한 봄을 구입했다 재생 뻐꾸기테이프, 냉이초록접시, 민들레바람세트… 봄의 밀도를 올려줄 재료들이 와르르 책상으로 쏟아졌다 바람의 힘줄도 말랑해져서 매만지기 좋은 계절, 어떻게 특별한 봄을 만들 수 있을까 아지랑이를 아지랑이로 민들레를 민들레로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은 봄을 구기고 찢고 비틀었다 가끔 형체를 알 수 없는 기형의 봄도 태어났다 바람의 본을 뜨고 햇살을 오려 끼워 맞추자 봄은 한 장으로 압축되었다. 완성된 봄은 메일로 전송되고 출판사로 날아갔다 봄바람이 50%만 섞여도 적중이다. 남은 절반은 목에 걸린 머플러의 몫 봄을 사용한 소비자들 당신들은 왜 짜릿하고 상큼한 봄을 개발하지 않는 거죠? 톡 쏘는 맛도 없이 밍밍하다고, 그 맛이 그 맛이라고 여기저기서 불만을 터트렸다 붉은 개나리 검은 목련이 나온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늘 정답 같은 봄만 찾아왔다 詩/마경덕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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