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3. 23. 사진 일기(여기산 코트에서 수이테 모임)

무봉 김도성 2016. 3. 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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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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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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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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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요일 수이테 모임이 여기산에서 있는 날이다.

그리고 가사도우미가 와서 집안 청소와 빻래를 하는 날이다.

아내 병원에는 아파트 한 단지에 살고 있는 두째 딸이 가는 날이다.

나는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 전신에 땀이 나도록 두게임 경기후 잠쉬었다가

수이테가 모여 테니스 하는 여기산 코트로 갔다.

주변이 자동차 소음으로 소란하여 주위 집중이 되지 않고 산만했다.

충주 이순 대회 추전한 선수들이 몇 명 빠져 오늘은 12명 출석했다.

굴국밥으로 점심 식사후 해산했다.

장순태 고문께서 중국술 한 병을 가져와 술 좋아 하시는 회원들이 마셨다.

 

집에 와 보니 도우미 아주머니가 두가지 반찬을 마늗ㄹ어 놓고 가시어 며칠 잘 먹겠다.

글고 저녁에 도우미 아주머니 3월분 급료 16만원을 송금했다.

 

충주이순 대회에 참가한 서수길 회원이 3위를 입상했다는 연락이 왔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화홍테니스 조기회원들

 

 

테니스 후 마무리 운동하는 홍동일 회원

 

 

철저하게 마무리 운동으로 몸을 관하는 회원

 

 

수원화성의 동북포루

 

 

여기산 코트

 

 

여기산 코트에서 운동하는 수이테 회원들

 

 

회원 야외 대기실

 

 

여기산 테니스코트 라카

 

 

여기산 철새 서식지

 

 

장순태 고문이 가져온 중국 술

 

 

오늘은 장순태 고문이 고급 술 한 병 가져오고 전재준 선배가 굴전 안주를 주문했다.

 

 

오늘은 충주 이순대회 출전한 선수들이 빠져 12명 출석해 11명이 점심식사했다.

 

 

굴국밥 점심식사찬

 

 

 

 

우리 어머니

 

 

6남매중 오형제의 맨위 누님

 

 

우리 어머니

 

 

1972년 문일여자중학교 2학년 담임 안양유원지 소풍 때 학생들 앞에 춤추던 남자 꽤도 말랐다.

 

24세 총각때

 

 

2016/03/23(수) -성공한 늙은 혁명가는 지금 어디에?- (2884)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Castro 형제의 Cuba를 방문하여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가운데에도 성공한 늙은 혁명가 Castro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때 중병설이 떴었고 그의 죽음이 임박하였다고 전해지기도 했던 Fidel Castro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늙을 대로 늙은 어쩔 수 없는 노인이 되어 아직도 살아있긴 하지만 오바마와 악수하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오바마의 일정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Castro는 미국을 공산화하는 일에는 실패하고 늙었습니다. 그는 1926년생이니까 한국인이라면 아흔 한 살의 노인입니다. 이젠 문자 그대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 으르렁 대지도 못합니다. 사람은 제 때 죽어야 하는 법이고 특히 혁명가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의 동지였던 Guevara(1928~67)는 남미 Bolivia에 가서 산중 게릴라전에 참여했으나 정부군에 생포되어 사살되었는데 40도 안 된 젊은 나이였습니다. 오늘 Havana에서 Fidel Castro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비명에 죽은 Guevara의 커다란 포스터는 여기저기서 눈에 뜨입니다. 젊어서 죽은 Guevara는 아직도 많은 후진국 젊은이들에게 우상입니다. 그러나 1969년에 혁명이 성공하여 수상 자리에 올라 오래 오래하다가 동생에게 물려주고도 계속 실권자로 남아있는 Fidel Castro는 별다른 매력을 풍기지 못합니다.

그동안 Cuba는 Castro일가의 가족 기업처럼 운영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오바마의 방문으로 Cuba는 앞으로 관광 사업이 더 각광을 받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렇다 할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Fidel과 Raul이 세상을 뜨기 전에는 카리브해의 이 작은 섬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Cuba의 오늘을 보면서 휴전선 이북의 김정은의 왕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을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는 역사의 명령을 따라 전진하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왜 그런지 그자가 더 오래 권력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불꽃놀이나 불장난이 큰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혀를 다스리는 기술

 

제대로 침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만약 그것만으로 족하다면

인간과 짐승이 서로 다를 게 무엇이겠는가.

자기 입안의 혀를 다스릴 줄 아는 것, 혀를

잡아둘 때나 자유롭게 풀어줄 때를

정확히 감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침묵의 기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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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의 옹립(擁立) 오래되었어, 바위틈에 세들어 사는 내 활자들이 이 거리를 쓸면서 비척거린 지는. 붉은 미진(微塵)이 수목과 큰 강을 지나 길에서 길을 만나 낄낄거렸지 바위산에서는 내 정보가 네게로 넘어가는 소리 화면에 담겨 아우성치느라 그 끝이 환하다 소리에 네가 담겨 오고 내가 담겨 가고 미세한 소리 하늘을 넘어 걷잡을 수 없어 대머리독수리는 폭풍을 쏘아 우주까지 제압하였다 하여, 소리 내지 마라, 누군가 너를 낱낱이 읽으리 움직이지 마라, 너의 발자국 남김없이 읽히리 울지 마라, 너의 울음 구곡간장 곡곡에 들리리 가지 마라, 준비하지 않았다면 실망뿐이리 잘생긴 얼굴 왕느릅나무가 황제로 옹립되어 파리들 둥글게 모여 열렬하게 박수치는 소리가 울린다 고사목 군락에서 그가 가지를 흔들며 헛기침하는 소리 계곡에 가득히 울린다 아니다, 진물 흘리는 상처, 진초록물이 드는 소리 수백 마리 응애가 이파리에 붙어 응애응애 진을 빠는 소리 불붙는 불개미 수천 마리 젖은 잎으로 둥지 짓는 소리 염소 똥을 굴려 만든 집, 나뭇잎을 돌돌 말아 지은 집도 없이 평생 홈리스로 유령이 되어 우주를 떠다니는 발소리, 풀 여치가 뒷다리를 떠는 소리, 고사리가 새벽에 기지개 켜는 소리 버섯이 먹물을 지고 가는 소리, 집유령거미가 그물망 치는 소리 바위틈 이끼가 한 철 물 마시는 소리, 그 틈, 에, 나의 황제가 있다 詩/김신영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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