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20. 3. 4. 사진 일기(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 서류 재발송)

무봉 김도성 2020. 3. 4. 06:16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면역은 불이다

 

                     김도성

 

산불에 타버린 숲은

화상 입은 검은 산

 

불꽃같은 꽃이 피고

봄 숲은 진달래로 탄다

 

 

봄이다

코로나 19

면역으로 태우자

 

 

불과 같은 코로나는

자기 집을 태워 살고

 

집 없으면 화도 없으니

거리 두어야 살 수 있다

 

이기자

코로나 19

숙주 되면 죽는다

 

     2020. 3. 4.




요즘 하루종일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 지내서일까 소화도 잘 안되고 입맛도 없다.

이름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 테니스 한세트 경기로 땀을 흘렸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우체국에 들려 시집 3권을 보냈다.

간밤 새벽부터 잠을 설쳐 피곤하여 낮잠을 잤다.

오후 2시경 한국예술인 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 신청 서류가 반송되어 왔다.

반송 이유가 3월 2을 부터 접수인데 2월 28일 소인 때문에 반송이다.

다시 서류를 작성하여 등기우편으로 재발송했다.

3시경 간단히 누릉지를 끓여 점심을 먹었다.

웬일인지 머리도 무검고 몸이 천근이다.

밥과 반찬을 제대로 먹지 않는 아내에게 짜증을 냈다.

저녁운동도 나가지 않았다.

핀곤하고 미안하다.






2020/03/04(수) 대단한 인물은 없다 (674)

 

대단한 인물은 없다

     오늘날에도 왕가가 있어 왕위가 계승되는 나라들이 여럿 있다. 그 중에는 비록 왕위는 세습되지만 왕이 직접 정치에 개입하지는 않고 대통령이나 수상이 시민들에 의해 선출되는 문명한 공화국들도 여럿 있다. 그러나 왕위 계승을 두고도 분쟁과 전쟁이 빈번하였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개명한 나라들은 대개 선거를 통한 공화정치를 선택하는데 그렇게 하여 뽑힌 수상이나 대통령이 흉악한 군주처럼 잘못된 정치를 강요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선거라는 절차를 통하여 권력자는 교체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일단은 안심하고 권력자를 선택한다

    권력의 정상에 오르자마자 제왕처럼 구는 자도 없지는 않다. 나는 미국의 45대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진시황 못지않은 폭군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가 행정, 입법, 사법의 3부를 한 손에 거머쥐고 재선을 노리고 있으니 미국의 민주주의도 몰락의 길을 가는 것 같다.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트럼프는 자신이 만능임을 확신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근래에 그의 얼굴은 매우 일그러졌고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앞에 꼼짝 못하고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트럼프뿐만 아니라 시진핑도 그렇다. 그들 위에 바이러스라는 폭군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라.


김동길

Kimdonggill.com



      

이미지 / 인터넷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