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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떡국을 끓여 아내와 함께 겸상했다.
잠시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 아들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스쳤다.
딸들은 사위와 함께 시댁에 설을 지내러 갔고 아마 다음날 찾아 올 것이다.
세배나하고 식당에 가서 음식나누는 것이 고작이다.
때로는 딸들이 원망 스럽기도 하다.
7년간 아내 간병을 하고 있지만 아버지가 힘들거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하루 이틀이라도 모시고 잠을 자보는 것도 좋으련만 야속하기만 하다.
어제 설날 아침에도 테니스 하기로 약속하여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70대 노인 3사람이 기다리고 있어 한세트 경기를 했다.
운동후 모두 떠나간 코트에 남아 서각작품 라카 칠을 입히고 왔다.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걷기를 하는데 요즘 며칠 허리가 굽고 걷는것이 불안했다.
뒤 따라가며 이래라 저래라 말을 하면 짜증을 냈다.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을 고깝게 듣는 아내가 미웠다.
결국 걷다말고 집으로 왔다.
피곤하여 하루 종일 낮잠을 잤다.
깨어 보니 1ㅣ 또 점심을 준비했다.
볶음밥으로 해결했다.
또 점심 먹고 낮잠을 잤다.
6시 일어나 저녁을 먹었다.
아내가 청국장을 끓였다.
저녁 운동을 시켜 달라 아내가 사정했다.
또 저녁걷기 운동으로 하루르 마감했다.
◆2020/01/25(토) 스포츠에게 다시 묻는다 (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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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게 다시 묻는다 중년의 남성들이 특히 매혹되는 스포츠가 골프라고 들었다. 매우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운동이긴 하지만 비용도 시간도 많이 드는 여유로운 운동이다. 골프는 회원권을 구하기도 어렵고 회비 자체도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지인 중 하나는 부유한 친구 덕분에 한 달에 한두 번 골프장에 나가게 되는 것이 송구스럽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직업 골프 선수들은 우승을 한 번 하면 큰돈을 번다. 아마도 타이거 우즈 같은 골퍼는 한평생 수백 내지 수천억원을 벌었을 것이다. 큰 대회에는 200불이 넘는 입장료를 내고 선수들을 따라다니는 구경꾼들도 많은데 조그만 흰 공이 날아가는 것을 주시하며 한나절을 보내는 그들을 나는 매우 불쌍하게 여긴다.
자동차 경기라는 스포츠도 오직 자동차 하나에 선수 하나가 자기의 목숨을 걸고 페달을 밟는다. 까닥 잘못하면 경주 도중에 대여섯 번 곤두박질치다가 차에 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요행으로 살아나오는 선수도 있지만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운동이다. 매년 5월과 2월에 열리는 'Indy 500'이나 'Daytona 500' 같은 세계적인 500마일 자동차 경기의 우승자는 돈도 많이 벌고 일약 유명 인사가 된다.
유명 구단에 속한 선수들의 수입도 대단하지만 그 구단을 소유하는 자본가는 관중이 열광하면 열광할수록 큰돈을 주고 선수들을 사오지만 주인은 선수들보다 몇십 배 되는 엄청난 돈을 벌 것이다. 그렇다면 스포츠는 체육이 아니고 서커스 흥행과 다를 바 없는 게 아닌가. 오늘의 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이미지 / 인터넷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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