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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아침에 눈을 떠 보니 7시가 넘었다.
어제 보이스퀸이라는 텔레비젼을 12시가 넘도록 시청했다.
가정 주부들이 나와서 노래자랑을 했다.
모두 기성가수 못지 않게 노래가 좋았다.
한 때 가수의 꿈을 가졌으나 꿈을 펼치지 못하다가 자신의 기를 마음 껏 발휘하는 모습이 좋았다.
늦잠을 자는 관계로 아침 식사가 늦어 8시 지나 테니스코트에 나갔다.
8시 조금 지나 테니스 한경기후 장영일 회원이 몸이 불편하다고해 차를 태워 집에 모셔다 드렸다.
갑자기 어지럽다고 했는데 별일 없기를 기원한다.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로 불로그를 정리 하다가 12시 사당동 안시에 모임에 갔다.
오늘은 6명중 4명이 참석했다.
모두들 건강이 좋치 않아 걱정들이다.
사당동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한국은행 앞에서 내려 문학인의 집에 들렸다.
수원문학 편집을 위한 광고가 없고 해 몇 사람에게 전화 부탁을 했다.
장진천 교장 20만원 노재연 교장이 50만원 광고 스폰을 해주어 고마웠다.
낮에 점식사하며 반주한것과 어젯밤 수면 부족으로 몸이 피곤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파트 금요시장에 들러 게장과 멸치볶음 그리고 닭강정을 사들고 왔다.
저녁식사후 아내데리고 아파트 산책후 하루를 마감했다.
야간 데이트
김도성
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
매일 저녁
아내는 앞에 뒤똥 뒤똥 걷고
한 발 뒤따라 노인이 걷는다
남들이 보면 너무나 다정하게
볼 것 같다
그도 일곱해 지나고 보니
지쳐만 간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눕지 않고 있어 감사한다
오늘밤 마지막 잎새가
잡아둔 저 달을 보니
언제 또 볼거나 할 때
뒤 보지 말라 바람이 차갑다
2019. 12. 13.
◆2019/12/13(금) 영원히 남는 것 (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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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남는 것 사람마다 소중한 물건을 잘 간직하려고 애를 쓴다. 특히 황금은 오래 간직할 수 있다고 하여 더욱 소중하게 여긴다. 해방이 되고 난 후 평양에 살다가 피난길에 오르면서 그 집에서 대대로 간직하던 금붙이만을 전대에 넣어 숨겨가지고 삼팔선을 넘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금붙이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흉악한 안내자를 잘못 만나 일행 중에 그런 보물을 지닌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외딴 곳으로 끌고 가 금붙이를 빼앗고 사람은 버리고 도망치거나, 또는 아예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살해하고 달아난 흉악범도 있었다고 들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평생 가지고 있던 장신구들이 언젠가 경매에 붙여 처리되어 지금은 소유주들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되었다는데 그 총액수가 그리 크지도 않았다고 한다. 전해 들은 말이지만, 테일러 같은 유명인들은 진짜 보석은 지니고 다니지 않고 유사한 가짜를 만들어 장식하고 다녔다고 한다. 도난 당할까봐 겁이나서 진짜는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하니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이집트에서는 ‘왕가의 계곡" 에서 귀중품이 발견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지만 값은 측정할 수도 없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Priceless"는 결국 정말 값나가는 귀중품은 값이 없어서 누구도 소유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닐까. 얼마전 도난당했다는 독일 어느 박물관에 소장되었던 보석들의 운명도 비슷할 것이다. 그 누구도 사지 않을 것이다. 살 수도 없다. 영원히 남는 것은 무엇인가?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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