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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은 전북 익산시 가람 이병기 시조시인 가람문학제가 있는 날이다.
새벽에 아침을 챙겨 먹고 사당역 공영주차장에서 7시 30분 출발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익산을 다녀 왔다.
◆2019/11/16(토) 정상이 그립다 (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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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그립다 정상이 오래 계속되면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자를 똑바로 쓰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런 사람만 보다가 모자를 약간 삐딱하게 쓴 사람을 보면 호감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
파리의 사교계에 어떤 유명한 여자가 한 손에는 흰 장갑을, 또 한 손에는 검은 장갑을 끼고 연회장에 나왔는데 그 자리에 모였던 귀부인들이 다 감동하여 그 다음부터는 짝작이로 장갑을 낀 여성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장갑을 그렇게 끼고 나간 여성은 의도적이었을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차를 타고 떠나야하는 시간에 장갑을 찾는데 흰 장갑이 한 짝밖에 보이지 않아서 헐레벌떡 찾다가 시간이 촉박하여 검은 장갑을 한 짝 끼고 달려갔는데 그것이 새로운 패션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성 사회에서 수염을 깎는 것은 관례였다. 그런데 요새는 수염을 깎지 않는 것이 관례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생각한다. "면도 안하는 일을 얼마나 더 오래 지속하는지 두고 보자." 남자들이 면도를 깨끗이 하고 아침에 집을 나오던 습성은 필요해서 생긴 것일 터인데 말이다.
문신도 그렇다. 주로 운동선수들이 많이 문신을 하는데, 이는 옛날 원시인들이 사나운 짐승들이 얕볼까봐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주기 위한 처사였다는 것이다. 요즘은 남성들 중에도 귀걸이는 물론 코걸이까지 하는 자들이 나타나니, 좀 정상적으로 살 수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상이 그립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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