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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어제 밤 늦도록 술을 마신 것이 과했는지 아침에 몸이 좀 불편했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연속해서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두셑 경기를 했다.
전신에 땀으로 젖어 샤워를 하고 나니 몸이 좀 가벼워졌다
모 시인이 준 홍어를 맛있게 먹고 남은 홍어와 막걸리를 들고 테니스 후 회원들과 맛있게 먹었다.
9시경 옷을 챙겨 입고 치과로 갔다.
오전 내내 치고 치료을 하는 데 오늘은 몹시 힘이 들었다.
12시경 문학인의 집에 출근하여 황차장고 점심식사후 사무처리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잠자 피곤하여 오후 내내 낮잠을 잤다.
무엇을 잘 못먹었는지 배탈이 났다.
6시경 저녁 식사후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걷기후 하루를 마감했다.
◆2019/10/17(목) 달그림자를 (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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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를 오래전에 키보이스가 불러 우리들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가 하나 있었다. 달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 배는 떠나간다 보내는 내 마음이 야속 하더냐 별 그림자에 멀어져가네 쌍 고동 울리면서 떠나가네
대통령 문재인이 그의 법무장관 조국을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광경을 지켜보며 '정든 배'라는 옛 노래가 생각났다. 조국이 국민의 반대를 알아차리고 임명되기 전에 사퇴했다면 국민이 두 차례에 걸친 대 규모 시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대통령이 조국의 임명 동의안을 취하 했어도 그 많은 사람들이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을 찾아 광화문에 집결하지 않았을 것이다. 조국은 임명되고 삼십 여일 만에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자기자신의 잘못은 일절 언급도 하지 않고 오히려 가족들의 탓으로 돌리는 광경이 얄밉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를 보내는 대통령이 “보내는 내 마음이 야속하더냐”라고 노래하고 있는 것 같았다. 문재인이 조국을 떠나보내는 모습이 슬프다기보다는 처참한 표정이었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적절할 것이다. “조국은 물러나라”라고 외치던 민중은 다 각기 집으로 돌아가고 광화문 네거리에는 적막한 느낌마저 감도는 것 같으다.
그러나 이제 일이 끝난 것이 아니다. 문재인이 생각하는 검찰개혁과 검찰총장이 생각하는 검찰개혁이 전혀 다르다면 국민의 시련은 계속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것은 검찰의 개혁이 아니다. 3권 분립이라는 민주적 원칙의 실현뿐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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