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무봉 김도성 2019. 10. 12. 16:48

 

 

 

 

 

김도성

 

아침 햇살 아래

테니스 코트 철망 울타리 밑에

홀로 핀 민들레, 한 송이

 

마치 찬물 한 바가지 머리에 얹어

머리칼 한 바퀴 휘 둘러 물을 뿌리는

그녀의 얼굴이었습니다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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