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9. 28. 사진 일기(수원예술인 축제 두째 날, 담쟁이 문학회 문학기행 참가)

무봉 김도성 2019. 9. 29. 05:28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은 수원예술인 축제가 시작되는 두째 날로 개막식과 시화전이 있는 날이다.

축제를 책임지고 있는 내가 참석을 못하여 두 분의 부회장이 참석 하도록 부탁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문학 기행 출발지를 가기 위해 누룽지로 간단히 식사를 했다.

오늘은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요양보호사가 근무하도록 했다.

6시 15분경 집 앞에서 3,000번 버스를 타고 7시경 교대역에 도착해 유종희를 만났다.

8월 부산 송도를 다녀 온 후 오랜 만에 만났다.

친구 김진이를 데리고 았다.

압구정역에서 커피를 마시며 현대백화점 주차장에 도착했다.

담쟁이 식구들을 만나 반가웠다.

41명중 10여분은 낯을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8시경 충남 담진 심훈이 상록수 작품을 썼다는 필경사에 10시경 도착했다.

문학관 주변 환경이 아직은 여러가지로 미약했다.

11시경 합덕에 있는 김대건 신부 기념관 솔뫼 성지에 도착했다.

아름 성지에 꾸며놓은 솔밭의 조각품과 주변 환경이 잘 정리정돈이 되었다.

당일 전국에 있는 천주교도들이 30여대 버스로 참석해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

한사람의 천주교 신자의 순교가 후일 이렇게 많은 읻르이 추앙받는 인물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성지를 출발하여 예당출렁다리 관광을 위해 동가룰 식당에서 예당저수지의 유명한 민물고기 어죽을 먹었다.

한사람만 제외하고 모두 어죽이 맛있다고 말해 메뉴선택이 좋았다.

아침에 집을 떠나면서도 늘 걱정되는 것은 오늘 수원 예술인 축제 두째 날로 걱정이 되었다.

2시경 출렁다리를 건느며 관광을 하는데 날씨가 너무나 더워 힘이 들었다.

많은 인파로 다리가 출렁이고 흔들려 배를 탄것처럼 출렁거렸다.

3시경 다음 장소인 칠갑산 공원내 장곡사로 출발했다.

3시 40분경 장곡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장곡사까지 30분 걸어 올라 가는데 날씨가 더워 힘이 들었다.

장고사를 관광후 한적한 주차장에서 이영순 회장이 준비해온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별도로 이영순 회장이 내게 반찬을 준비해 주어 눈물이 나도록 고마웠다.

귀로 길에 우리 수원 일행은 신갈에서 하차했다.

그곳에서 각자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니 9시가 넘었다.







      담쟁이문학 가을 문학기행


           

         담쟁이문학회(이 영 순 회장)는  2019928() 충남 당진에 있는 <심 훈

       문학관>예당호수변 숲 속 어죽음식점에서 오찬하고 출렁다리로 요즘 매스컴

       플레쉬를 받고 출렁다리 붑을 건너는 대는 술 한잔하고 걷는 기분이 나더라고요.

       복잡한 부차장을 빠져나온 그랜드버드 버스는 마지막 행선지 칠갑산 장곡사로

       도착한 주차장은 텅비어 있는게 출렁다리관광 인기에 자리를 빼아낀 것 같았다.

       조용한 사찰경내 고즈넉한 하고 고찰의 향수가 물씬 배어 나왔다. 구기가준비에

       담쟁이 회장님께서 손수 준비한 음식은 야외에서 소풍 온 기분으로 즐거운 식사

       를 마치고 귀경 길에 노래방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시낭송에도 노래하고 싶은 사

       람은 노래로 대신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2019929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담쟁이문학 가을 문학기행
























 


         








































































2019/09/28(토) 노년도 아름답다 (516)

 

노년도 아름답다

청춘은 아름답다라는 말은 하도 들어서 이제는 별 매력이 없다. 아마도 노인들이 자기들 자신의 젊은 날을 돌이켜 보면서 그런 말을 하였을 것 같다. 젊은 사람들은 그들이 젊었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도 하지 못하고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닌가.

 

일제 때 본 영화에 <창살 없는 감옥>이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었다. 불량소녀들을 위한 교화원의 이야기였는데, 나이 많은 수녀원장이 퇴임을 하고 평상복 차림의 인물이 좋은 원장이 새로 부임하였다. 잠시 같이 근무하는 동안에 이 두 원장은 서로 의견이 달라 충돌이 잦았다.

 

떠나는 원장은 교화원의 규칙을 강조하였지만, 새로 부임한 원장은 오히려 수감된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옛날 원장은 아이들이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심기가 몹시 불편해 하였지만 새 원장은 관대하게 그들을 다루었다.

    

새 원장의 의사 애인은 원생들의 주치의가 되어 자주 교화원에 드나들게 되었다. 새 원장은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였다. "인간은 늘 청춘의 회상으로 사는 것입니다. 저 아이들의 청춘을 살려 줍시다." 퇴임을 앞둔 원장 수녀는 그런 말을 도저히 받아드릴 수가 없었다.

 

그런데 조금 뒤에 놀라운 사건이 하나 발생하였다. 새 원장의 애인인 잘 생긴 의사와 한 원생이 도망을 가버린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주장한다: 아름다운 일들을 회상할 수 있는 나의 노년이 오히려 아름답다고. 나는 오늘도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다. 노년도 아름답다.

 

김동길

Kimdoonggill.com




                                                           

사진작품 / 우승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