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4. 28. 사진 일기(서각작품 만들기)

무봉 김도성 2019. 4. 28. 05:35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어디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는가

자꾸만 엉키고 삭막한 황무지 모래밭과 사구를 오른다.

아내가 또 무릎이 아푸다고 괴로워 한다.

아침을 차려야 하는데 무엇으로 상을 차려야 하나

계란찜이나 해야 겠다.

된장찌개를 끓여 놓아도 국종류는 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늘도 가슴 저미는 슬픈 하루를 열고 있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두셑 경기를 했다.

오늘은 10시부터 매탄코트회원들과 친선경기가 있다고 했다.

매탄코트 원로 고문과 삼일화홍 원로고문간의 친선 경기를 했다.

삼일 화홍에서 원로고문팀으로 나와 권영환 고문이 출전했다.

상대 선수가 나보다 6년이 젊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3:0으로 지고 있었다.

후배들이 응원에 보답코저 분발하여 3:5로 역전승을 했다.

친선게임인고로 5:5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체면을 세웠다.

점심시간이라 아내 점심 차려 주러 집으로 가려는데 회장 부인이 준비한 음식을 포장해 주었다.

아내와 점심식사후 집에서 쉬었다.

오후내 낮잠을 잤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남원 추어탕으로 가서 나는 추어탕 아내는 돈가스를 먹었다.

식사후 집에 오자마자 아내데리고 아파트 산책 운동을 하는데 다리에 힘이 빠져 걸음을 걷지 못했다.

그래 원인이 궁금하여 한빛 요양병원 재활치료사 박상희 치료사에게 물었다.

근육이완제를 오래 복용하면 다리근육이 풀려 걷지 못한다고하였다.

그래서 내일 아침부터 근육이완제 약을 먹지 않기로 했다.


























2019/04/28(일) 하나님은 어디에

 

하나님은 어디에

절대자를 표현하는 낱말이 여러 가지 있다. 모세는 '여호와' 또는 '야훼'로 표현하였고, 예수는 '하나님' 또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고 칭하였다. 회교의 조상 마호메트는 '알라'라는 말을 쓰게 되었고, 재래적인 한국인들은 '하늘님', 하눌님' 그리고 특히 한국의 개신교인들은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고수하였다.

    

우리말 '하나님'은 복수가 없는 영원한 단수이기 때문에 유일신을 신봉하는 기독교인들 중에 특히 개신교 신자들은 하나님, 하나님을 절대 양보하지 못하겠다고 버티었다. 그러나 신.구교의 성서학자들이 모여서 번역한 성서 공동 번역에는 '하나님'이 자취를 감추고 천주교의 '하느님'이 일관된 호칭이 되었다. 그 성서 공동 번역은 하나님을 고집하던 개신교인들은 읽지 않기로 결심하였기 때문에 세계사에서 처음 있었던 천주교와 개신교의 공동 번역은 수포로 돌아갔다고 할 수도 있다.

 

오늘의 세계는 매우 혼란스럽다. 하나님과 하느님이 사이가 나쁘고, 야훼의 신과 알라의 신이 서로 원수가 된 느낌이다. 종교들이 서로 싸우는 것처럼 추악한 광경은 없다. 이 시대가 매우 혼란한 까닭은 신들의 싸움이 매우 격렬하다고 신도들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는 한결같이 자비와 사랑, 인내와 희생을 요구하는데 현실의 교회와 사원들은 그와는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16세기에 벌어진 종교 개혁이 엄청 그리워지는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만 같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그 목소리

 

김도성

 

지금껏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았다

 

날마다 기웃거린 가슴 안

깊게 패인 손금처럼

뚜렷한 얼굴

 

지나는 바람에

쪼개진 석류꽃자리

그 자리에 핀

그 꽃

 

201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