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4. 12.사진 일기(수원문화재단 창작 지원금 수혜자 선정, 안시회 사당역 모임)

무봉 김도성 2019. 4. 12. 05:46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아직 시들지  않는 꽃을 위한 기도

 

                                 김도성

 

푸르고 싱싱한 젊은 날의 뜨거움

식지 않는 용광로 속 열기로 뛰는 가슴

초원의 꽃사슴이 되어 달렸다

 

오래전 기억은 깊은 뿌리 아래로

맑게 흐르는 생수를 빨아올리듯

봄날의 새순을 틔워 꽃대를 올렸다

 

함께했던 그날이 기억으로 오는데

꽃길에 서성이며 파란하늘 저편

구름이 손짓하는 그곳에 머문다

 

              2019. 4. 13.




이른 아내 침실에 가보니 간밤에 잘 잤다고 손을 흔들었다.

배가 아프지 않으냐고 물으니 속이 더부룩하다고 말해 오늘 유내과에서 약을 며칠더 처방 받기로 했다.

아내 아침 상을 차려 주고 나는 생식으로 아침을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테니스 코트 나가는 길에 7시경 약속한 윤형돈 해설비 잔액 25만원을 송금했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두셑 경기를 마치고 젖은 몸을 샤워 했다.

운동을 마치자 마자 집으로 와서 아내를 데리고 유내과에서 4일분 약을 더 처방받았다.

집으로 오는 길에 하모니 마트에서 아내가 먹을 단무지와 딸기를 샀다.

오늘 사당역 안시회 모임에 가기위해 11시경 집을 나섰다.

오늘은 6명중 5명이 참석했다.

식사하며 소주를 좀 많이 마셨다.

2시경 집에 오자마 피곤하여 낮잠을 잤다.

6시경 아내 저녁을 차려주고 겸상을 했다.

7시경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벚꽃길을 산책했다.

















수원문화재단 공고 제2019 - 49호
2019년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지원사업 심의결과 공고
2019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지원사업에 신청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래와 같이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정된 단체(개인)는 사업내용의 성실한 수행으로 수원시 예술발전에 기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2019년 3월 20일
수원문화재단

01. 지원금 집행정산 설명회

  • 일시 : 2019. 3. 22(금) 14:00
  • 장소 :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지하1층)
  • 내용 : 지원금 집행 및 정산 방법 안내 및 질의응답

02. 선정단체(인)명단

선정내용
장르사업명단체명(대표자)지원금액(단위:천원)
연극
무용
다윈
(1)
진격의 나무(부제: 지구의 분노)극단 우체통
(공인식)
15,000
음악극 “오빠생각”
- 동요 “오빠생각”의 작사가 최순애 이야기
극단 성
(김성열)
예비
음악
전통
(3)
Legend of the concert band begins
(콘서트 밴드의 전설이 시작된다)
경기윈드오케스트라
(조규현)
10,000
뉴뮤직 퍼포먼스 <Eye, Ear, Etc.>아트 인큐베이터
(윤소진)
8,000
제6회 수원창작악회 작품발표회
- 창작교향곡 페스티벌
수원창작악회
(주용수)
7,000
2019 교방무첩고재현예비
시각
(4)
산수, 풍경, 그 경계에서 노닐다한유진7,000
기억하는 용기 - 나무김진주7,000
“ㅊ l 유의 ㅂ ㅏ ㅇ_ 비.워.내.기”최세경6,000
Troubled Paradise강주리5,000
제28회 김승호 개인전김승호예비
문학(3)「만지는 일상 – 촉각예술」 창작집 발간(수필)조아라4,000
숲 속 아기도깨비와 탐험하는 전통문화체험임동일4,000
창작 작품집 발간김용복3,000
시집출판愛


문학분야

  • 2019년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지원 사업(문학 분야)에 응모한 작가와 작품은 총 여덟 작가의 여덟 건이었다. 장르는 시와 에세이, 동화 등이었으며, 개별 작품은 지극한 사부곡(思婦曲)에서 시각문화와 에세이를 접목시키려는 형식적 실험, 한국전통의 전설을 현대화하려는 이야기 등 비교적 다양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가 낸 구체적인 계획서와 작품들을 상세히 검토했다. 그러나 어떤 경우, 계획서만으로 지원자의 작품의 수준과 역량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았음을 밝힌다. 향후에 계획서와 함께 심사대상인 작품의 일부분을 함께 제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리고자 한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장르의 작품에 들인 지원자의 공력과 열정, 문학적 수준을 집중적으로 검토했으며, 이를 근거로 구체적이고도 신뢰성 있는 사업계획을 제출한 지원자와 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 심의위원 : 정수자, 김남일, 복도훈


2019/04/12(금) 가정이 있는가? (347)

 

 가정이 있는가?

옛날에 집 없는 천사라는 유행가가 있었다.

      하늘을 지붕 삼고 헤매는 신세

      동서남북 바라보니 갈 곳이 없어

      찬이슬 찬바람에 쓰러져 우니

      어머님의 옛사랑이 마냥 그립다.

 

한 가정에 꼭 필요한 존재는 어머니이다. 아버지는 없어도 어머니의 사랑만 받으면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다. 그래서 어머니가 있어야 온전한 가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옛날 어른들이 즐겨 읽던 소설<심청전>이 있다. 심청은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장님인 아버지 심봉사 손에 자랄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딸 심청의 효심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용궁을 찾아 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물에 빠져야 하는 심청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홀어머니 밑에서는 제대로 자란 아들딸이 많지만, 어머니 없이 아버지만 남은 집안에 자녀들은 생각만 해도 측은하기 짝이 없다. 옛날에는 홀로 남겨진 아버지가 견디다 못해 다시 결혼을 하면 많은 아이들이 새어머니 밑에서 구박을 받고 처량한 처지에 놓이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물론 많은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가정 없이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시대에 직면하였다. 독신이 너무 많다. ‘독거노인은 그래도 어지간히 타당성이 있는 불행한 존재라고 할 수 있지만,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으나 같은 지붕 밑에서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행은 말로 다 하기 어렵다. 개인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시대의 책임이고 사회의 책임이다. 가정 없는 인간의 생존이 불행하게만 느껴진다. 오랜 습성 때문만은 아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 가정을 다시 만드는 운동이 인류의 당면한 과제인 것 같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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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기도 /청원 이명희 내 안의 모든 것들은 우울한 내면이 힘겨워 추락하며 함몰된 자리가 깊습니다 이제 부재의 시간으로부터 존재의 삶으로 돌아와 쉼표를 멈추는 숨결에 익숙하여 빛이 차오름을 맞이 하렵니다 영혼의 관문이신 당신을 통하여 제 생의 이미지가 아름다운 가치지향적인 사색에 물들게 하렵니다 봄 빛 따사로워 눈가에 이슬 젖게 하시오니 하늘보다 가슴이 시려도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느끼며 삶은 평이하지 않고 빛 속에 희망의 빛이 나는 경이감이 가득한 것임을 당신 앞에서 노래 하렵니다 제 안의 쉼표가 너무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