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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이른 아침 아내 밥상을 차려주고 나는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날씨가 포근한 탓인지 회원들이 두 코트를 채웠다.
지금 이 나이에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박력있고 타이트하게 테니스를 한다는 것이 행복하다.
40여 년 매일 아침 운동을 꾸준히 해 온 내공이라 생각한다.
몸은 늙었으나 마음만은 언제나 청춘이다.
나의 가슴 안에는 뜨거운 열정 희망 꿈, 그리고 젊은 날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재산이다.
앙상한 겨울 나무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저 나무가 봄을 기다리는 청청한 잎을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
나무도 작년과 똑 같지는 않겠지만 사람처럼 나이를 먹어 늙어가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나무에게 봄을 기다리는 희망이 있듯이 나의 가슴 속에 열정을 채워 뜨겁게 살고 싶다.
바로 가슴에 뜨거운 열정과 희망으로 살아간다면 몸은 늙어도 마음은 언제나 청년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나이와 상관 없는 청춘이다.
10시경 운동을 마치고 문학인의 집에 가기위해 조 간사에게 전화를 했다.
정자초교 근처에서 출근 중이라 버스를 기다린다고 했다.
그래서 테니스 코트에서 조 간사를 데리러 정자동 정자초등 학교 앞 정류장으로 가서 태워 문학인의 집에 갔다.
수원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신청에 대한 정보 공유차 들렸다.
전에 창작 지원금 신청해 탈락했지만 이번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
이런 일들이 나를 청년으로 살게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
명상과 사물에 대한 사유를 통해 습작 시를 매일 쓰고 싶다.
지금 이 나이에 시를 쓰는 시간처럼 행복한 일이 없다.
되도록 시집을 여러권 남겨 많은 독자들이 후일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는 시를 남기고 싶다.
오전 내내 창작 지원금 신청 서류를 검토 했다.
점심 식사후 2시 장안노인회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도 사전 교육과 눈 질환 예방과 관리 연수를 받았다.
4시경 집에 와서 피곤하여 2시간 낮잠을 잤다.
그리고 6시경 아내와 겸상해 저녁을 먹고 아파트 산책 운동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靑春)
1840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출생한 사무엘 울만은 1851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1900년까지
앨라배마 주 버밍햄의 시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교회활동, 사회활동, 교육사업등에 수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1901년 교육기회가 없는 흑인 자녀들을 위해 울만 스쿨을 세웠고 유태교의 경건한 신자로서 정의를 신봉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학대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 하기도 했습니다.
1920년 그의 80회 생일을 기념하여 “80년 세월의 꼭대기에서”를 가족들이 출판했는데 그 중 청춘은 맥아더, 나카소네, 레이건이 즐겨 애송(愛誦) 했던 시(時)입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나라
마음 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는 7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 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7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경이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애와 같은 미지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체국이 있다.
인간과 하느님으로부터 아름다운, 희망, 기쁨,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영감이 끓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혀질 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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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금) 변하지 않는 것 (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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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 해마다 피는 꽃은 비슷하건만 해마다 사람은 왜 달라지는가? 당나라 때 시인 유희이가 읊은 시의 한 토막이다. 해마다 피는 꽃이 물론 같은 꽃일 수는 없다. 피었다 지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꽃이 아닌가? 사람이 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모든 인간은 어느 나이가 되면서 부터 늙기 시작해서 옛날의 모습을 알아보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옛날 노래에 열흘 동안이나 피어 있는 꽃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별로 아름답지 않은 꽃들은 오래 피어 있을지도 모른다. 꽃 중에 정말 백일 동안 피어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백일홍’이라는 이름의 꽃이 있는 것을 보면 오래오래 피는 꽃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래 피는 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일 년 열두 달 365일 피어있는 꽃은 오로지 조화뿐이다. 그러나 조화가 필요해서 쓰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조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꽃은 피었다 반드시 시들어야 하고 사람은 젊었다가 반드시 늙어가야 한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많이 늘어나서 이젠 80세도 그렇게 드물지 않다. 90을 넘긴 사람들도 많고 100세가 다 된 이들도 적지 않다. 사람은 꽃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인간만은 늙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산다. 보기에 아름답다는 말은 아니다. 누구의 얼굴에나 주름살은 보기 좋지 않다. 그러나 그 많은 주름진 얼굴에도 노인의 두 눈에는 총명한 기색이 감돌 수 있다. 내면의 생활이 어떠냐에 따라서 우리는 아름다울 수 있다는 말이다. 오래 살려고 애를 쓸 필요도 없다. 그런 일은 다 하늘에 맡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정직하고 선량하게 살면 눈빛만은 그대로 변치 않고 빛날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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