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2. 21.사진 일기(아내 대구 뽕찜 외식)

무봉 김도성 2019. 2. 17. 12:22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아침에 아내가 먹을 밥상을 차려 주고 나는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코트에 이미 4명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5박 6일 유롭 여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한도수 교장이 나왔다.

부부동반 다녀 왔다는데 부러웠다.

여행은 건강할 때 다녀 와야 한다.

테니스 한 셑 경기로 따을 흘렸다.

운동후 집으로 와서 제3시집 아내를 품은 땅 원고를 정리했다.

제2시집 아내를 품은 하늘 원고는 인쇄 원고로 정리를 해 놓았다.

점심으로 곰국이 있어 떡국을 끓여 먹었다.

저녁은 아내가 외식하자고해서 대구뽈찜을 먹었다.

2인분에 39,000원 공기밥 1,000원해 4만원을 지불했다.

반도 먹지 못하여 포장을 해 왔다.

집앞에 차를 주차하자마자 아파트 한바퀴 운동 산책을 했다.










2019/02/21(목) 거짓말이야 (297)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를 여러 번 되풀이 하는 유행가가 있었다. 어떻게 그 말이 끼어들었는지는 나는 모른다. 그렇지만 거짓말이야가 여러 번 되풀이되었기 때문에 인상에 남아있다.


 영어에서 사람에게 가장 모욕적인 말이 “You are a liar" 라는 한마디이다. 거짓말을 하면 그 사람의 인격은 이미 죽은 것이다. 미국 대통령 클린튼이 탄핵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살아남기는 했지만 그의 일생 또는 미국 역사에 위기가 임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클린턴이 탄핵을 당하게 되었는가? 외국과 내통을 했다거나 공금을 횡령 했다거나 그런 죄목이 아니고 단지 젊은 여성 인턴과의 관계를 두고 수사 기관에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그의 죄목이었다. 미국의 사법 기관이 그의 사생활에 관해, 특히 여자관계를 따지고 들어 그것을 세상에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다니 그것이 그가 탄핵의 직전까지 갈 수밖에 없었던 유일한 죄목이었다.

 

 미국 역사를 공부하는 한 학도로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저렇게 식은 죽 먹듯 거짓말을 일삼는 것을 보고 내가 미국도 망해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 아니한가. “우리 대통령은 거짓말을 안 한다라고만 국민이 생각할 수 있으면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고 하겠다. 오늘의 대통령은 완전무결하게 정직한 지도자라고 국민이 믿을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은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蘭을 키우는 가슴

 

도성

 

서로를 밀어내며 깊은 달의 얼굴로

모서리 부딪히며 지나온 시간들 더듬어

홀로 된다는 것이 두려울 때도 있었다

 

난초 같은 그 사람

가을 햇살처럼 날이 선 고집

조심스러운 바람 따라

하얀 미소로 품에 안긴 찔레 같은 그 사람

 

살아온 길

가슴에 헌신의 넋을 새겨

흐르는 세월 구겨진 꿈 다려 싣고

콧날 시큰한 아픔을 보듬으며

이만치 멀리 와서

꼼지락 거리는 손가락의 감촉에

피멍울 맺힌 난 꽃송이 열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