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

무봉 김도성 2018. 12. 23. 14:57

 

 

 

……

 

김도성

 

저녁 산책 길

아내에게 물었다

 

두 딸 초등 1, 2 학년 때

근무하던 학교의 부조리

시정을 요구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사표를 썼다

 

여보! 그때 내가

사라졌다면 당신 어떻게 살았을까? “

……

……

침묵이 흘렀다

 

아이들이 잘 살아줘 고맙다

 

201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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