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문학상 시상식 사진입니다.
간밤에 가을비가 다녀 갔나 비발자국이 여기저기 보였다.
카톡을 열어 보니 테니스코트가 젖어 운동을 할 수가 없다는
친절한 동호인의 메시지가 왔다.
오늘은 홍재문학상 시상식이 있는 날이다.
테니스 동호인과 시와길 문우들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상을 받는것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즐겁기는 마찬가지이다.
오늘 시상식에 아내도 딸 사위들과 가기로 했다.
시상식장에서 아내가 남편인 나에게 쓴 편지를 읽고 싶다고 했다.
처음에는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내성적인 아내가 대중 앞에
나선다는 용기가 가상하여 말리지 않았다.
반신이 불편한 아내 젊어서는 개성도 강하고 자존심도 하늘 같은 아내
이제는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많이 깨닫고 있나보다.
그래도 용모를 단정히 해야 겠다는 생각에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미장원도 다녀 왔다.
그동안 아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결혼후 생전 처음 내게 편지를 썼다.
기회가 되면 그 편지를 시상식장에서 읽고 싶다고 했다.
그 편지 내용을 여기에 올려 본다.
|
오후 4시 30분에 학생부 홍재문학상 시상식이 있어
나는 3시 30분경에 시상식장 문학인의 집에 갔다.
시내 초중고 학생과 일반부 참가자들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저녁 6시 30분에 백봉문학상과 홍재문학상 시상이 있다.
상해에 있는 큰 딸 식구들은 올수가 없어 축하금을 보냈다.
근처에 살고 있는 두째 딸과 사위 그리고 막내딸 사위 손자가
아내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식상식을 마쳤다.
그리고 문학인의 집에서 육계장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꽤나 많은 문인들이 참석하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치고 서울에서 축하차 내려온
허광빈 교수를 위해 2차 뛰풀이 자리를
내가 마련하여 근처식당에서 치맥후 12시경 해산했다.
대중 앞에서 남편에 바치는 글을 읽는 용감한 아내 조명자
박병두 회장을 웃긴 우리 달분여사
남편에 바치는 편지를 읽고 있는 아내
우리 가족 딸들이 웃고 있다.
홍재문학상 수여
수상 기념 사진
상패 동판 얼굴이 김종필 같기도하고 이승만 대통령을 닮았다.
국민의례
수상자들에게 축하 박수
우측 사람이 무봉 김도성입니다.
수원문협 박병두 회장의 축사
아내와 두째 딸
아내의 편지 읽는 모습을 보며 모두 웃고 았다.
좌로 부터 박병두 문협 회장, 막내 딸 교사, 아내 , 수장자 김도성 , 류선 원로 고문, 두째딸
.
'8. 문학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향기문학상 시상식 (0) | 2019.11.11 |
---|---|
최동호 시인 시집 제왕나비 출간 기념 詩 낭독회 (0) | 2019.05.19 |
제5회 홍재문학상 시상식 (0) | 2018.10.09 |
담쟁이문학 제17회 정기모임 및 출판기념회 (0) | 2018.10.01 |
수원문인협회회원 이력사진 (0) | 201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