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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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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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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은 콩레이 태풍으로 비 바람 때문에 수원 화성 축제 행사를 취소 했다.
오늘 아침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청명한 날씨다.
수원문협이 주관하는 누구나시인이 되자 행사가 장안공에서 실시한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 전신에 땀이 나도록 운동을 했다.
9시 조금 넘어 집으로 오는 길에 아내가 소고기 무국이 먹고 싶다고해서 마트 시장을 봤다.
10시경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아내는 지팡이에 의지해 걷고 나는 뒤 따라걸었다.
따뜻한 가을 햇살이 행복하리 만큼 상큼한 가을 아침이다.
아내가 화단에 핀 국화들을 보며 즐거워 했다.
가을 아침
김도성
아내 손잡고 걷는 산책길
노란 국화꽃이 놀자 하고
보라 국화꽃이 보라 하며
자주 국화꽃이 자주 오라 한다
저만치 하얀 국화꽃 옆에서
지나는 길손이 웃는다
20181007
점심에는 아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무우국을 끓였다.
먼저 양파 대파 다시마 멸치를 넣고 육수를 넉넉히 만들었다.
그리고 국거리 소고기의 핏물을 빼고 쌀뜸물에 1차 끓여 버리고 다시 뜸물에 소고기를 푹 삶았다.
그리고 조선무 반개를 엇쓸기했다.
이미 준비한 육수에 무우 소고기를 넣고 쌀뜸물을 추가 무가 물렁하게 익도록 끓였다.
완전히 무와 고기가 익도록 약불에 오래 끓였다.
여기에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점심식사후 오늘은 시인이 되자 행사장에 가기 위해 아내 저녁 상을 차려 놓고 버스로 장안공원에 갔다.
아내가 혼자 국을 끓여 먹는 것이 걱정이 되었다.
혹시 뜨거운 국물을 한 손으로 뜨다가 화상이나 입지 않을지 중간중간 전화를 했다.
중간에 전화 해 보니 두째 딸이 저녁을 차려 주고 갔다고 했다.
오후 2시부터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남문 북문을 관통하는 도로의 차량을 일제 통제를 했다.
장안공원에서 누구나 시인이 되자 행사를 6시에 마친후 지동시장 순대 타운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2차로 북문에 있는 호프집에서 맥주를 하고 헤어 져 집에 오니 10시였다.
오늘은 너무나 많은 술을 먹어 내게는 무리였다.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 운동한 후 잠에 들었다.
제 55회 수원화성문화제
[인문학도시 우리 수원에서 오늘은 시인이 되자]
ㅇ 일시 : 10.5.(금) ~ 7.(일)
ㅇ 장소: 장안공원
인문학도시 우리 수원에서 오늘은 시인이 되자
행사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0/07(일) 가을은 깊어 가는데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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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이태백이 이렇게 읊은 적이 있다. 床前看月光 침상머리 달빛보고 疑是地上霜 서리인가 의심 했네 擧頭望山月 고개 들어 산에 걸린 달을 보고 低頭思故鄕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 하였네 (靜夜思) 짧은 시 한수 이지만 이 넉 줄의 시에는 고향을 등진 생활을 해야 하는 시인 이태백의 마음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생각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느끼게 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고향을 생각하면 부모의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사람의 나이가 80이 넘으면 대개 부모는 저 세상으로 떠나버려서 아버지 어머니 잃은 고아가 될 수밖에 없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사람은 더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들 만큼 늙었어도 부모를 잃으면 고아의 심정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최선을 다하여 제사상을 준비하는 이들을 나는 나무라지 않는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부모님이 살아 계셨을 때 좀 더 잘 모시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고아가 되지만 어느 날엔가 그립던 부모와 사랑하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을 주는 종교가 있어 인생이 아름답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에게 종교가 있는 것은 이생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니고 생명은 영원한 것임을 믿게 하는 사실이다.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나는 영원과 영생을 믿고 싶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나는 믿고 오늘을 살고 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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