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8. 19. 사진 일기(손자 경민 윤석 아내 본수원 갈비 점심)

무봉 김도성 2018. 8. 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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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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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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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더위가 조금은 꺾인듯했다.

한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느 길에 홈풀러스에 들려 생필품을 샀다.

그리고 lgu+에서 준 상품권을 교환했다.

오늘점심은 오랜만에 휴가 나온 손자에게 갈비를 먹이기로 했다.

며칠 안양 평촌에 살던 두째 알들 손자도 데리고 가기로 했다.

11시 30분경 손자둘과 아내데리고 본수원 갈비 먹으러 갔다.

사람들이 벌써 줄을 대기하고 있었다.

나는 오랜만에 갈비를 먹으러 왔는데 올 때 마다 보면 사람이 붐빈다.

1인분에 4만원 4인분에 된장 밥을 먹으니 17만을 냈다.

식사후 집으로 오는 길에 이사온 두째 딸 집에 들려 두르마리 휴지를 전했다.

그리고 딸이 마늗ㄹ어 준 팥빙수를 먹고 집으로 왔다.

얼마후 두째 딸이 반찬과 휴가온 손자 용돈을 들고 왔다.

비록 외사촌 지간이나 서로 우애를 돈독히 하며 지내면 좋겠다.

그런데 막내딸이 자고 났는데 오른손 손각이 힘이 빠지다고 했다.

그래서 내일 아침 일찍 빈센트 병우너에 함께 가기로 했다.

벼일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저녁 식사후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후 하루를 마감한다.
















2018/08/19(일) 가 본 일도 없으면서 (111)

 

<실낙원>이나 <복낙원>을 쓴 영국 시인 존 밀턴, 또는 <신곡>을 펴내면서 “지옥”, “연옥”, “천국”에 관해 서술한 이탈리아의 단테 알리기에리는 신앙적 확신이 있어서 그런 서사시를 읊은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다분히 정치적 동기가 있어서 그런 시를 남겼다고 나는 생각한다.

수많은 목사나 전도사가 마치 그곳에 다녀온 경험이라도 있는 듯이 천국과 지옥을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면 가소롭다고 느끼게 된다. 천국이나 지옥의 문전에 까지 갔다가 돌아왔다는 사람들은 더러 있다고 하지만, 그곳을 둘러보고 왔다는 자는 이 지구상에 단 한사람도 없다.

엄마가 아기를 잠들게 하기 위해 자장가를 부르듯이 교인들의 지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서 또는 정신을 차리고 고달픈 세상살이를 하라고 천국과 지옥을 말하는 전도자는 있어도 그것을 듣는 우리에게 실감을 주지는 못한다. 그런데 가끔 생각하면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최후의 심판이 있어서 선량하게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천국으로 가고 고약하게 사는 인간들은 지옥으로 가는 일이 있어야 인생사를 매우 억울하게 느끼는 사람이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가지 뿐이다. 천국을 논하기에 앞서 천국에 들어 갈 만한 사람이 되자. 그리고 지옥을 말하기 전에 지옥에 가지 않아도 될 만한 사람이 되자.

김동길
Kimdonggill.com




 


이 만큼만 살고 싶었다 率香/손 숙자 꿈이 많았을 즈음 품위 있고 고운 학처럼 살고 싶었고 은은한 향기 품은 꽃처럼 살고 싶었다 하지만 운명이란 틀에 갇혀 이렇게 허물어졌으니 누굴 탓하리 짧은 세월 백 년도 못살고 가는 살아갈 날이 더 짧은 인생 이제 행복해지고 싶다 지금 내 현실이 고고한 학이 아니어도 은은한 향기 담은 꽃이 아니어도 좋다 마음은 이미 학이 되고 꽃이 되었으니 딱 이만큼만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