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7. 26. 사진 일기(진순분 시조반 수료식, 이복순 시인이 오이김치를 주다.)

무봉 김도성 2018. 7. 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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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연일 게속되는 무더위가 사람을 지치게 했다.

오늘 아침도 어제의 지열이 식지않아 무더운 날이다.

아침을 챙겨 먹고 아내 밥상차려 놓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회원들과 어울려 두게임 운동을 했다.

박승혜회원이 사위가 잡아 온 물고기로 매운탕을끓였다.

동호인들이 먹을 아침밥도 했다.

나도 아침을 먹고 갔으나 매운탕 안주로 술 몇 잔 했다.

모두들 떠나 갔지만 샤워후 시원한 에어커 속에 테니스 라카에서 더위를 시켰다.

11시경 서각용 나무를 구하려고 행궁동 나무 아저씨 공방에 찾아 갔으나 주인이 없었다.

전화를 걸었으나 나무가 없다고 했다.

주변 식당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왔다.

아내는 교회 전도사님 식사 대접후 차를 마시러 갔다.

아내가 오랜만에 드라이부도 하고 차를 마시고 왔다.

잠시 낮잠을 잔후 아내 저녁을 준비했다.

5시경 아내 밥상을 차려 주고 문학인의 집에 갔다.

오늘은 시조반 수료식이 있는 날이다.

수료식후 저녁식사하면서 반주를 했다.

이복순 시인이 오이지 준다고 집에 들리면 연락하라는 통화를 했다.

10시 조금 너머 집에 도착해 옥수수 10통을 준비해 이복순 시인에게 전하고 오이지를 받아 왔다.

반찬을 챙겨 주는 이웃이 눈물나도록 고마웠다.

10시 30분경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오늘 행사 사진을 문협 카페에 올려 놓고 12시경 잠이 들었다.















018. 7. 26. 19:00 문학인의 집에 진순분 선생님이 지도하신 제8기 시조반 수료 식이 있었다.

박병두회장을 중심으로 고대영부회장 송소영 부회장 권월자 부회장 안연식 시조분과장 그리고 김경옥 이사님이 참서하였다.

수료식후 1시간동안 습작시조 합평회 수업후 화성옥에서 저녁 만찬을 가졌다.

식사자리에 함께한 김경옥 이사님께서 축하금으로 금일봉을 주셔 감사한다.

















































 



2018/07/26(목) 돌연변이 (87)

 

부모를 비롯하여 조상들은 다 평범한데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술 분야에 천재가 나타나면 유전학에서는 돌연변이라는 말을 써서 설명을 시도 하는 것 같다.

나는 작곡도 하지 못하고 그림도 그리지 못하는 무재주의 표본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 까닭은 나의 조상이 모두 평범하였기 때문이지 내 죄는 아니다. 풍천 김씨의 성을 가진 사람 중에 조선조에 문과에 급제한 사람은 한 사람 뿐이고 풍천 김씨를 통틀어 이름 있는 선배가 없는 중에도 나의 일가친척은 모두 그렇다.

그런데 나의 부모나 누님이 약간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 나의 어머니는 고대 소설 심청전이나 장화홍련전을 줄줄 외우셨고, 나의 누님은 100명 또는 1000명의 학생들의 이름을 얼굴만 보면 기억하는 특성이 있었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도 못하고 평범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영시나 한시 또 시조 등을 암송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으니 이것이 돌연변이가 아니고 무엇인가?

어려서도 기억력이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두드러졌다고 주장할 근거는 전혀 없었다. 그렇던 내가 어릴 때 익힌 시나 노래를 한자도 틀림없이 다 기억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 그런 능력을 간직하고 노년을 맞이하였으니 나를 보고 사람들이 ‘신기하다’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궁남지 풍경

 

김도성

 

부여 연꽃 밭 궁남지를 다녀왔다

연꽃축제가 끝나 꽃도 지고 한가했다

 

네 곳의 연 밭에는 사진 촬영하는

사진사들이 즉석 인화로 돈을 벌었다

 

세 곳은 이미 꽃이 지고

나머지 한 곳 이제 붉은 연꽃이 만개했다

 

장당 5천 원 순식간에 20명이 사진을 찍었다

세 곳의 사진사들이 부러운 눈치다

 

아저씨는 속이 상하겠네요.”

내가 말하니

지난주에는 저도 수입이 짭짤했어요.”

 

연 밭에서 세상 이치를 배웠다

 

2018.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