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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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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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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대학병원에서 안과 정기 검진 관계로 7시경 집을 나섰다.
버스로 사당에서 하차하여 4호선 전철로 혜화역에 내려 서울대학병원에서 안과 검진을 받았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니 1년 6개월후 2020년 1월에 오라고 했다.
10시경 안과 검진을 마쳤으나 검사안약 때문에 시력이 흐려 애를 먹었다.
11시경 수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후 집에 와 보니
큰 딸이 그동안 밀린 겨울 빨래를 수차례 걸쳐 모두 세탁했다.
오후 3시경 송원 교회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신방을 오셨다.
목사님과 인사를 나누다 보니 공교롭게도 나의 고향 이웃마을 후배 아들이었다.
4시경 아내 밥상을 차려 놓고 나혜석 문학상 시상 관계로 5시경 문학인의 집에 갔다.
행사를 마치고 8시경 집에 왔다.
2018. 7. 6. 17:00 제10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행사중에 수원문학이 주관하는 나혜석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2018/07/06(금) 냉기만 감돌더라는 누님의 집무실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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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해의 춘하추동을 감방에 앉아 바깥세상을 내다보기만 하면서 살아야 했다. 그래도 봄에는 교도소 밖에도 꽃이 피고, 여름이 되면 무덥기 짝이 없고, 가을에는 낙엽이 지고, 겨울에는 눈이 내렸다. 구치소와 교도소의 시설은 전근대적이라 하겠지만, 계절의 변화는 제집에 살 때와 마찬가지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교도소 생활을 했던 때만해도 감방에 난방 시설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혹독한 추위에도 떨면서 지내야만 했다. 그러나 수준 높은 생활을 하다가 잡혀온 죄수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만들어서 형무소 안에 있는 의무실에서 생활하였다고 한다. 거기에는 난방 시설이 되어 있었다고 들었다. 감옥에서 풀려나고 한참 뒤에 나는 동아일보 사장으로 있던 선배 오재경을 만난 일이 있었다. 그때 그는 나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려주었다. 어느 추운 겨울 날, 이대의 총장이던 나의 누님 김옥길을 만날 일이 있어서 그 학교 총장실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총장실이 몹시 추었다는 것이다. 총장이 난방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집무를 보고 있었기에 “왜 이렇게 추운 방에서 일을 하십니까?”라고 물었더니 총장이 “내 동생은 차디찬 감방에서 이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 그 누나가 어떻게 따듯한 방에서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혼자서 한참 울었던 기억이 새롭다. 아! 인생은 괴로우나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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