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성은 생명의 문

무봉 김도성 2018. 5. 18. 09:01

 

 

 

 

 

 

 



 

성은 생명의 문

 

김도성

 

사람마다 성이 있다

침입을 막기 위하여

닫혔고 높였고 협곡이 있으며

노출되지 않도록 가렸다

 

은밀한 곳에 있고

외부의 강압적 침략에는

목숨을 걸고 지켰다

 

때가 되어야 열렸고

아는 이를 받아들였고

믿음이 있어야 맞이했다

 

성 안에서 자라

성 밖으로 나왔으며

성은 생명이다


 

2018. 5.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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