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7. 12. 14. 사진 일기(진순분 시조 수강, 피부과 진료, 상해지사 큰딸 상무승진)

무봉 김도성 2017. 12. 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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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식구들이 걱정을 했지만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강추위 영하 11도 회원들 6명이 참석했다.

그래도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테니스 한 셑경기를 했다.

운동후 카톡을 보니 희소식이 왔다.

상해에 거주하는 큰 딸이 구룹회사의 상무로 승진했다는 소식이다.

내일 승진식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 오후 한국에 입국했다.

16일 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기로 약속되어 아내가 기다렸다.

그래도 초창기 공채로 입사해 인정을 받은 딸이 자랑스럽다.

사위보다 먼저 승진을 했다.


가려움증이 심하여 오후에 복지피부과를 다녀 왔다.

습도가 낮고 건조해 피부가 전조해 가려움증이 생긴다며

주사와 약을 처방 받았다.





























아침 영하 11도에 테니스를 했다.



삼일 공고 테니스 코트 6명 출석



수원 화성 동북포루



테니스 코트가 날씨 건조로 가믐의 논바닥처럼 갈라 졌다.



요즘 상일 강추위 탓인지 건조하여 저녁에는 가려움증에 잠을 설치고 있다.



진순분 시조특강 장면






밝고 명랑한 저모습들




권월자 부회장이 저녁 식사 자릴르 마련했다 "육콩식당에서"





2017/12/14(목) -아무리 생각해도- (3515)

 

“이건 아닌데!”라고 한 마디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이 정상입니까? 물론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정상과 비정상이 판가름 날 것입니다. 동성애가 불가피한 사람들의 캠프에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가 뛰어든다면 그 사람들이 가만 두겠습니까? “이상한 젊은 것들이 허락 없이 침입했으니 단단히 혼을 내고 당장 내쫓으라”는 호령이 떨어질 것이 뻔합니다.

인간의 척도가 상대적이라는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오늘의 세계가 험난하여 혼란스럽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는 불안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태풍과 홍수 등이 지구의 기온 변화(온난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강대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나는 우리나라 기업에 해를 끼치는 그런 협약을 지킬 수 없다”며 미국의 탈퇴를 선언하고 나오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누울 자리를 보면서 다리를 뻗는다”는 것이 상식에 속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제멋대로 “예루살렘에 미국 대사관을 옮기라”고 추상같은 호령을 내렸으니 앞으로의 세계가 겪어야 할 시련이 엄청나다고 하겠습니다.

민주주의는 사회의 구성원이 모두 정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실현이 가능한 정치적 이념인데, 유권자가 정치에 무관심하면 민주 정치는 불가능한 꿈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동백이 지던 날

 

김도성

 

사춘기 가슴에 활짝 피운 꽃 한 송이

동백꽃 툭 떨어지듯 그 하늘로 떠났다

고무신 벗어 던지고 홀연히 가버렸다

 

꽃 소문 바람 타며 몰래 키운 우리사랑

상여 집 공동묘지 해당화피는 천수만

그 묘지 상석에 누워 헤아리던 별자리

 

소나기에 젖은 옷 말리려고 뛰어든 곳

물레방아 빙글빙글 돌며 깊어가는 밤

어깨에 턱 올려놓고 속삭이던 밀어들

 

지금도 이명처럼 귓속에 들리는데

지상에 남겨 둔 채 무심히 져버린

어쩌다 돌릴 수 없는 마지막 그 길인가

 

언제나 떠났다가 말없이 찾아오고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진 붉은 동백

가슴속 뜨거운 화농, 덧나다 울컥 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