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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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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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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쁜 하루였다.
아침에 테니스하고 9시 30분에 경기대학교에서 시창작 고부를 했다.
공부를 마치고 점심식사후 수원 문학인의 집에 들렸다.
오후 3시 수원 문화재단 이사장과 간담회가 있었다.
아내 저녁을 챙겨 집앞 사강식당에서 이성수 소설분과장이 저녁식사를 자리를 마련했다.
식사후 노래방에 들러 잠시 있다가 나는 먼저 집에 왔다.
저녁 7시 소설분과장 이성순 이가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2017/09/12(화) -남의 잘못만 따지지 말고- (3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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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렸으니 오는 이 가는 이가 흙이라 하는고야 두어라 아는 이 있을거니 흙인 듯 있거라 (윤두서) 윤두서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이로서, 벼슬로보다는 서화로 역사에 기록된 인물입니다. 나는 이 시조를 대할 때마다 왜 그런지 조선조의 당쟁을 연상하게 됩니다. 사색당쟁이 인물을 키우지 못하고 오히려 성한 사람을 병신으로 만들고 선량한 사람을 악인으로 만들고 똑똑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옥에 흙을 묻혀 흙덩어리를 만들어 길가에 버리니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것이 흙덩어리인 줄만 알고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그런 광경을 상상하면 흡사 유능한 인재가 고약한 사람들 때문에 일자리를 못 찾아 입에 풀칠도 하지 못하는 참혹한 상황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의 우리나라 정치는 어떠한가, 걱정됩니다. 대통령 중심제가 모든 폐해의 원인인 것처럼 여기고 개헌을 주장한다고 믿습니다. 뿌리를 뽑지 못하겠거든 잎사귀라도 뜯어야지요. 오늘도 “줄을 잘 서야 출세한다”는 말은 왜 생겼다고 생각합니까? 참새가 황새걸음을 하는 꼴은 눈 뜨고 볼 수 없습니다. ‘끼리끼리’라는 말이 우리 정치의 고질을 말하여 줍니다. 나는 우리나라 대학에는 주로 당쟁을 연구하는 전공 분야가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조선조의 당쟁이 얼마나 가혹한 것이었는지 배우지 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쟁의 참혹함을 아는 사람들만이 정치에 입문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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