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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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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
어제 부여 문학기행 다녀온 여독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몸이 무거웠다.
날씨는 가을 하늘처럼 맑고 쾌청했다.
한낮에는 날씨가 무더울것 같랐다.
이른 아침을 챙겨 평소처럼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두 경기후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신선설롱탕을 포장하고 조원 시장에 들러 야채와 아내가 먹을 반찬 간식을 샀다.
6월 4일이면 아내가 병원을 퇴원하여 집에 함께 살기로 했다.
집에 오는 것은 좋으나 아내 간병 내가 직접하기 위해 24시간 붙어 살 것이 걱정이다.
오후 3시경 아내 간식과 빨래 반찬을 들고 병원을 다녀 왔다.
간호사 실에 아내 앞에서 6월 4일 퇴원을 하겠다고 신고를 했다.
어딘지 모르게 나의 삶이 서글프다는 생각이 나를 우울하게 했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들
수원화성 동북 포루
오전 10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2017/05/26(금) -이것이 정답이다- (3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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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할 확실한 이유를 한 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내가 역사를 공부해서 나름대로 알아낸 역사의 주제가 무엇인지 그것부터 말씀드리는 것이 순서라고 느껴지기에 그 이야기부터 먼저 하겠습니다. 나는 대학 학부와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하였고 학위를 끝낸 뒤에도 줄곧 대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저명한 사학자들과 역사라는 대해의 파도를 헤치며 고생스러운 날들도 함께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나는 나대로 역사의 주제를 파악하였다고 자부합니다. 한 마디로 하자면, 역사의 주제는 ‘자유’입니다. 그렇게 파악한 사람이 나만은 아닙니다. 역사 철학자 Hegel의 중심 사상도 그런 것인데 그는 아는 것이 많은 대학자라 ‘자유’에 멋있는 옷을 입혀 우리에게 넘겨주었지만 그 알맹이는 ‘자유’라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의 일부라고도 할 수 있는 각자의 인생의 주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입니다.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의 핵심이 ‘사랑’입니다.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사랑을 할 수 있으면 그것이 행복이고 그것이 천국입니다. 사람은 사랑을 통해서만 영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William Dean Howells이 “영원과 나는 하나다”라고 했는데 사랑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Eternity and I are one”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사랑 때문에, 죽어도 살 수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생각生角을 만지다
사슴과 사슴이 밤을 만진다
사슴을 잃어버린 사심이
생각을 나누는 사슴의 다리를 만져본다
사슴은 공원에 떨어진 별똥별을 받기엔 찬란한 뿔을 지녔지만
사심의 입이 다가올 때마다 사슴은 입을 오므린다
사슴에게 상대니 중대니 하대니 구분하여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
사심은 입술을 훔치고 오름을 만지고 천지를 갖고 싶은 것,
사슴끼리 뿔로 키를 잰다는 것은
당신에게 다가가 고백할 것인가 아니면 사실을 나눌 것인가의 문제다
사심은 자라나는 뿔처럼 강렬하게 위로 올라만 가
사슴이라 부르지만,
사실은 밤하늘 밑에 사심이 있어
사슴을 문장으로 쓰라고 하지만,
생각이 만발해서 사실을 쓰기 어려워
열릴듯하면서 열리지 않는 벤치에 사실처럼 앉아
사슴이 사슴을 닮아 애타게 귀를 찾으며
풀밭을 헤매는 사슴 두 마리가 텅 빈 배를 다독이다
사심을 사슴의 문장으로 고쳐 읽는다
사랑의 이름을 걸고 "좋아해"라고 사실을 물어보는 것은
오래된 팝을 듣는 것과 같은 아득한 질문이다
詩/김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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