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바람이 머무는 곳에

무봉 김도성 2017. 4. 10. 10:41




 

 

 

 

 

 

    바람이 머무는 곳에


    무봉 김도성


    누가 人生을

    苦海라 했나

    가다가 힘이 들면

    쉬었다 가자


    그래도 힘이 들면

    누웠다 가자


    누웠다가

    잠이 들면 좋겠다


    꿈도 꾸고

    뽕도 따고

    임도 보고


    이왕지사

    잠이 들었으면

    깨지 말고

    歸天하면 더 좋겠다.


    정유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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