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1. 7. 사진 일기(아내 외박해 오는 날 아구탕을 끓였다.)

무봉 김도성 2017. 1. 7. 06:12

   

 http://blog.daum.net/ybok1004/        홈피 바로 가기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른아침을 챙겨 먹고 7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이른 새벽이라 조명을 켜고 운동을 했다.

전신에 땀이 흐르도록 두 셑 경기를 했다.

10시경 운동을 마치고 오늘 외박해 오는 아내를 데리러 병원에 갔다.

집에 들려 잠시 쉬었다가 아내가 걸어서 치고에 갓다.

임플란트 한 것이 좀불편하다해 점검하러 갔다.

그리고 치석제거도 했다.

다시 걸어서 집으로 왔다.

11시 30분 점심으로 나드리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었다.

식사후 아내와 얼마전 오픈한 마트킹에 들러 시장을 보았다.

아구탕 재료와 미나리 쑥갓 호박 오이 콩나물 고등어 등 생필품을 샀다.

그리고 이층에 올라가 깔고 잠자는 요와 전기방석을 샀다.


오후 3시경 막내 딸이 초등 5학년 손자와 아내 목욕시키려 집에 왔다.

오랜만에 온 손자에게 용돈 2만원을 주었다.

그리고 저녁에 아구탕을끓여 아내와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8시경 문협 박병두회장을 마난 장안문 시상에서 차를 마시며 문협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집에 오니 10시가 넘었다.




새벽 조명아래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구탕 재료 1만원



미나리 쑥갓



콩나물



육수 만들기/ 멸치 다시마 무우 대추 오가피 표고버섯 대파 양파



할미조개



된장찌개용 육수



아구탕용 육수



삶아 건진 무우와 표고버섯



아구와 마늘 삶은 무를 넣고 소금간을 해 끓였다.



미나리 쑥갓 대파 콩나물을 넣고 끓였다. 고추가루 매운탕양념과 청양고추를 넣고 끓였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아구탕





삶은 치나물




치나물 무침




2017/01/07(토) -이게 뭡니까?- (3174)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꼴이 되었습니까? 이게 뭡니까? 지난 해 10월 25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내가 매우 어려웠을 때 나를 도와준 이가 있어 믿고 감시를 소홀이 했다가 그만 그 비선 때문에 일을 저질러 국민에게 죄송합니다”라는 요지의 사과문을 발표했을 때만해도 이 나라에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대통령이 그 담화문을 다 읽고 나서, “국민 여러분, 저는 비선을 두고 국정을 잘못 운영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라고 한 마디 하였더라면 그리고 그 길로 짐을 꾸려가지고 삼성동 사저로 가 칩거를 하였더라면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촛불시위는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기절초풍한 국민의 분노를 감안했다면 대통령은 시간을 끌지 않고 곧 하야했을 것입니다. 물론 국회를 찾아간 박근혜를 좀 공손하게 대하였으면 대통령이 딴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기는 합니다만 국회에서 냉대를 받았다고 해서 ‘촛불시위’를 모두 ‘빨갱이들’의 음모로 간주하고 대통령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 하겠습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하루라도 빨리, 한 시라도 빨리 대통령은 하야하세요. 그것만이 대통령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인도네시아에는 목재가 많고

(한국에는 인재가 많고)


무봉 김 도성


목화솜처럼 함박눈이 내리던 날

내장산 입구 내장 전문 식당에서

내장 탕에 반주를 하며 눈 구경을 했다


홀로 식당 밖 푸른 소나무 가지에

쌓이는 함박눈을 유심히 살피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가지마다 지게 짐꾼처럼 눈을 지고

가지가 부러지기 전에 펑하고

눈을 내려놓았다


신기하게 한참을 구경하다가

내장 탕 안주로 소주한 잔 자작

또 바라보니 눈이 쌓이면

춤을 추듯이 슬그머니 내려놓는다


마치 소나무와 함박눈이 춤을 추듯이

자연스러운 소통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옆 소나무 가지가 찍하고

쌓인 눈덩이로 가지가 찢어졌다

찌어진 가지는 힘자랑하는

교만이요 욕심쟁이라 생각했다


인도네시아에는 목재가 많고

한국에는 인재가 많다고 했다

인재의 특성은 교만이라고 했다

교만한 자는 소통할 줄 모른단다


나라 임금이 교만하면

그 밑에 정승들이 교만하고

교만하면 소통이 없으니

언제나 골탕은 백성이 먹는다


2017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