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12. 19. 사진일기(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 설명회 참석, 아내 치과 치료 외출)

무봉 김도성 2016. 12. 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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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비가 내려 아침 테니스를 나가지 못했다.

오늘 일정이 오후 4시 30분 아내 치과 치료로 임플란트 본을 뜨는 날이다.

그리고 오후 2시 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 설명회가 경기도 문화 재단에서 있다.

그리고 저녁 6시 김훈동 전임 예총 회장 출판 기념회가 호텔캐슬에서 있는 날이다.

오전 내내 집에 서 지내다가 9시경 이빈후과에 들려 진료를 받고 마트에 들러 생필품을 구입했다.

아내가 좋아하는 사과와 아삭이고추 그리고 오랜만에 내가 먹을 삼겹살과 호박고구마와 대파를 샀다.

집에서 삽겹살로 점심을 먹고 아내에게 가져갈 김치볶음을 끓였다.


그리고 1시경 경기도 문화재단에 가서 4시까지 사업설명회를 듣고 곧장 아내 병우너에가서 아내를 데리고 치과로 갔다.

오늘 아내 임플란트 본을 뜨고 마지막 대금을 결재했다.

6시 김훈동 시인 출판기념회는 가지 못하고 축의금만 지인을 통해 전달했다.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외식을 생갈비로 먹고 싶었다.

대유평 식당에서 생갈비로 저녁 식사를 했다.

아내가 맛있게 먹었다.

나도 오랜만에 소갈비로 배를 채워 먹었다.

아내가 날 보고 고맙다며 자기가 글을 쓸 수 있다면 우리 고마운 남편이라는 글을 써서 방송국에 보내겠다고 했다.

아마 어쩌면 진심일 것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하루에 3줄씩만 매일 생각해 한달만 써도 100줄은 될 터이니 좋은 글이 나올거라했다.

백지가 없어 못 쓴다기에 백지 한 봇다리 갖다 주겠다고 하며 웃었다.

원래 내가 그렇게 시를 쓰고 소설을 썻어도 책읽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기대도 안한다.


그리고 식사하면서 내게 하는 말 식사후 집에 들러 잠시있다가 병원에 가면서 굳이 간호사실에 롤케익을 파리바게트에서 사가겠다고 한다.

또 병실 환우들에게 줄 과자를 홈풀러스에서 사서 주어야 한단다.

감기몸살로 지친 몸에 아내의 자잘한 심부름에 힘겨웠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7시가 되어 집으로 왔다.

세탁한 아내운동화 김치찌개 사과 아삭이고추 밤빵 불루베리 고추티김을 포장해 주었다.

식탁위에 내가 먹을려고 사다놓은 유과 옛날 사탕 간병인들에게 주고 싶다하여 포장했다.

아내가 몸이 불편하니 자기를 조금이라도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어하기에 이해하기로하면 불쌍한 생각도 들었다.

병원을 가기위해 집을 나서며 파리바게트에서 롱빵을 사고 또 홈플러스에 들러 2,000원 짜리 과자를 사들고 병원에 도착하니 8시였다.

아내가 간호사실에 귀우너 신고하면서 롤빵을 주면서 목소리가 의기  양양했다.

집에 오자마자 밀린빨래를 하고 나서 일기쓰며 저녁 10시 30분이 되었다.





 아침 8시경 비가 내리는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공모사업설명회 참석



오랜만에 아내와 소고기 외식을 했다.



2016/12/19(월) -정치의 기본 과제- (3155)

 

맹자(372-289BC)가 양혜왕(梁惠王)을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왕은 맹자를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을 시작했습니다. “선생께서 먼 길을 마다 아니하시고 오셨으니 장차 이 나라를 이(利)롭게 할 무엇을 가지고 오셨습니까?”

맹자는 아마도 양혜왕의 저속한 질문에 화가 났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곧 이렇게 쏘아붙였습니다. “임금님께서 어쩌자고 ‘이로운 일’이 있느냐고 물으십니까? 오직 ‘인(仁)’과 ‘의(義)’가 있을 뿐입니다”

맹자의 생각은, 윗사람이 이익을 추구하면 아랫사람도 이익을 추구하게 마련이니, “아래위가 서로 이익을 위해 싸우면 나라가 위태롭게 됩니다.”(上下交征利 而國危矣)라고 왕을 타이른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없는 것이 정치학적 지식이나 전략이 아닙니다. 다만 정치 지도자로서의 기본이 전혀 돼 있지 않은 것입니다.

‘인’은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의’는 정의감입니다.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는 정신의 자세입니다. 자기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희생을 각오하는 의젓한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100명만 있어서 정당을 만들고 국회를 지킨다면 국민은 걱정할 일이 없이 생업만 힘쓰면 될 것입니다. <맹자> 첫 머리에 나오는 이 교훈을 귀담아 들어주기 바랍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우리 생의 강가에서


    무봉 김용복

    언제부터인가

    당신은 내 안에 있었지

    나의 가슴에 둥지를 틀고

    떠나질 않았어


    당신을 옆에 두고

    볼 수만 있다면

    당신의 몸종으로

    살아도 좋겠다고


    언젠가

    탱자나무 울타리를 서성이며

    할 말을 못하고

    서러운 눈빛으로 떠난

    그 얼굴 지금도

    그려지는데


    잊지 못한 채

    오랜 세월이 흘러도

    내가 당신 안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지


    다시 할 사랑도 아닌데

    아직도 둥지 속 무정란을

    버리지 못한다


    유정란


    정란씨

    당신이 알이라면

    부화하는 그날까지

    나의 가슴에 품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