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12. 14. 사진 일기(수이테 여기산 모임)

무봉 김도성 2016. 12. 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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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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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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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몸살 때문에 종일 집에서 지냈다.

오늘은 오전에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오는 날이 우선 아침을 먹고 좀 늦게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운동은 하지 않고 서각작품 라카 작업으로 마무리 했다.

여기산에서 수이테 모임 테니스 가 있는데 나가지 못했다.

11시까지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에 있다가 농협은행에 들려 돈을 인출했다.

그리고 아주하나 영상내과에서 다시 약처방을 받았다.

목이 아프고 가래 기침이 심하다.

병원을 나와 아내병원에 들러 11월분 아내진료비를 정산했다.

병원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오후 내내 지냈다.
















2016/12/14(수) -여당 개혁 없이는- (3150)

 

여당의 최고위원 한 사람이 같은 당의 ‘비박들’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 가운데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배신자들’이라고까지 하였으니 그 당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놓인 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 비난에 대하여 ‘비박’ 한 사람이 황당무계한 주장이라고 하면서 ‘친박’계의 이런 사람들은 빨리 당을 떠나라고 받아쳤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찬성 234, 반대 56으로 가결된 사실이 탄핵의 전모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제에 한 번 그 책임의 한계를 분명하게 해 볼까요? 오늘의 사태의 1차적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만일 그가 사과가 섞인 담화문을 발표하고 나서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도의적으로는 이미 상실하였기 때문에, “곧 하야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면 오늘의 사태가 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둘째로 큰 책임은 새누리당의 ‘친박들’에게 있습니다. ‘친박들’이 ‘친박’을 즐기며 이에 안주하였기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도 패배한 것 아닙니까? ‘비박들’을 ‘배신자’ 운운하며 비방하는 것은 제3자가 보기에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비박들’은 뭉쳐서 이 당을 야당보다 앞서 전면 개혁하고 ‘자유민주주의’라고 적힌 큰 깃발 하나만을 들고 나서야 정당 개혁이 가능하리라고 나는 믿습니다. 당명도 자유민주당으로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적과의 동침


    무봉 김용복


    냄새 감각이 둔한 나

    음식을 며칠 끓였다 식혔다 먹은 것이

    잘못되었는지


    열린 문틈으로 들어와

    내장산을 물청소하듯이 콸콸 꾸르륵

    오소리감투가 부글부글

    순대가 탱탱하게 부풀며

    나갈 때는 개운치가 않았다


    이놈을 잡으려고

    3일간 특효약을 뿌렸더니

    잦아드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또 다른 놈이

    콧구멍을 타고 들어 왔나보다

    이놈이 날 넘어트리려고

    작정을 했는지 목 젓을 자극 해

    몸통을 흔들어 댄다


    이틀 동침을 했는데

    발길로 걷어차도

    끓어 안고 놓지를 않는다.


    2016.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