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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내가 며칠째 왼쪽 목주위 통증으로 약을 먹고 있는데 통증은 가라 앉았나 보다.
그런데 같은 병실 환자들이 볼이 좀 부은 것 같다는 말에 어제 저녁에 치과에 가 보겠다고 전화를 했다.
병원 담당 의사 말에 의하면 잇몸이 부은 것 같지않다고했고 내가 보아도 살이 좀 붙은 느낌이다.
아내 자신이 어디가 아픈 것인지 분명하게 말을 하지 않으니 걱정이 되었다.
하는 수 없이 내일 치과에 가보자고 아내에게 안심을 시켰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기전에 아직 잠자고 있는 손자 아침을 챙겨 주어야 했다.
내일 모레 상해로 들어가다니 이틀만 챙겨 주면 된다.
오전 11시 외출하면 새벽에 들어 오니 얼굴을 마주 할 수도 없고 밥을 차려 놓으면 먹지 않고 나가 여러가지 번거롭다.
오늘 아침도 내리 두 경기를 전신에 땀이 흐르도록 뛰었다.
아침 9시경 치과에 전화를 걸어 11시 진료받겠다고 예약했다.
운동을 마치고 샤워 후 9시경 아내의 상태가 궁금하여 테니스를 마치고 아내 병원에 가보았다.
외관상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 아내가 치과에 가보고 싶다했다.
11시경 다시 병원에 들러 아내를 데리고 치과에 갔다.
별 이상이 없는 치근이 약한 쪽으로 음식을 먹다보니 치아에 무리가 간것 같으니 3일동안 단단한 음식은 피해 보라고 했다.
점심 시간이라 아내와 식사를 한 후 병원에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수원 문협 최상은 간사 모친상이라는 연락을 받고 부의 금만 보냈다.
1시경 집에 와 보니 손자는 그제야 친구 만나러 외출 나가고 차려 놓은 아침은 먹지 않았다.
오후내내 피곤하여 낮잠을 잤다.
수원문협 김수기 교감이 허형만 시창작여수 종강식에 참석해 달라는 전화가 왔다.
저녁 7시 근처 꽃피는 산골 식당에서 종강식이 잇었다.
저녁 뒤풀이까지 10시에 끝났다.
아침 6시 30분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화홍테니스 동호인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2016/08/30(화) -아, 가을인가!- (3044)
해마다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이런 주제로 생각도 하고 이런 주제로 글을 쓰게 됩니다. “아, 가을인가!” 내가 가을에 태어난 탓으로 가을바람을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올 것이 왔다”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조상들이 농경사회를 살면서 추수하는 기쁨도 누렸겠지만 가을이 가면 엄동설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뿐임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1951년, 6‧25 사변이 한창이던 부산 피난시절에, 내 나이 스물넷이었는데, 당시 부산에 피난 와서 보수동의 어떤 큰 창고를 가교사로 개조하고 서울의 진명여학교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교장은 이세정, 교감은 박용경, 나는 영어교사로 취직하여 2학년 담임이 되었습니다.
뒤에 유명한 성악가로 이름을 날린 바리톤 조상현은 음악교사였는데 어느 가을 날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박목월이 시를 쓰고 김성태가 곡을 붙인 ‘이별’이었습니다.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한낮이 지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그러나 일 절 부르고 나서는 물론, 이절 삼절을 부르고도 매번 되풀이하는 후렴은 이렇습니다.
아아,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그 때 내가 사랑하던 어린 제자들 효숙이, 양자, 영희, 은숙이, 진순이는 한결같이 이화여대 영문과에 진학하였고, 다 미국에 살고, 효숙이만이 캐나다에 사는데 더러는 칠십을 넘어 팔십이 됐을 텐데, 영희는 병들어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가 구십이 다 된 걸 알면 다들 깜짝 놀라겠지요.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 이 노래가 들려오면 언제나 나는 부산 보수동의 그 진명 창고 교실과 예쁜 내 제자들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보고는 싶지만 볼 기회는 좀처럼 생기지 않습니다.
아아,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가을바람이 싸늘 붑니다. 초가을의 어느 날, 나도 그렇게 조용히 떠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거듭거듭, 인생은 괴로우나 아름답다고 느끼면서!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커플 대화법
서로를 세워주는 커플 대화법.
두 사람은 책임지고 자기 혀를 훈련해야 한다.
부부가 말하는 모든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고, 치유할 수도 있고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세워줄 수도 있고 무너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혀를 길들이는 것은
서로의 지속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 노먼 라이트의《사랑의 열쇠》중에서 -
쪼르륵
무봉
힘든 보릿고개를 넘을 때
쪼르륵 소리가 났다
쪼르륵 소리가 나면
허리가 휘어졌다
어머니 등에 업혀
귀를 대면 쪼르륵
그 때마다
난 젖꼭지를 빨고
어머니는 수도꼭지를
빨았지.
2016.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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