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1. 사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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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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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평소처럼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7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말복이 지났는데도 날씨는 더웠다.

회원들과 어울려 두 경기를 뛴후 땀에 젖은 몸을 샤워 했다.

오늘 일용일 병원에 혼자 지내는 아내가 생각이 나서 점심 약속을했다.

11시 30분경 아내를 데리고 외출해 보건환경연구원 부근 양지들밥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앞으로 몇 번이나 아내와 함께 생활하게 될 지 모르지만 자주 외식해야 겠다.

우리 두내외를 바라보는 서빙하는 식당 종업원이 우리 부부를 보고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했다.

종업원 어머니 아버지도 다정했는데 어머니가 아파 돌아가시고 나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 가셨단다.

왜 우리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나 마음이 울적했다.

아내가 보리밥에 묵국으로 비벼 맛있게 먹었다.

어제 내가 담가 보낸 열무김치가 맛이 있다며 병실 안 환자들이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주문해서 먹도록 특허를 내라는 농담도 했다고 했다.

듣기에 싫지는 않았다.

살다보니 내가 김치를 담가 먹고 살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 도 못했다.

아내를 병원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왔다.

잠시 낮잠을 잤다.

오후 4시경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집에서 먹기가 싫었다.

혼자 먹기가 싫어서 수원 문협 윤시인을 불러 7시 30분에 소맥과 냉면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이렇게 무료한 오늘 하루를 보냈다.

6시 30분 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테니스 동호인들

화홍테니스 동호인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양지들밥식당의 정식

지붕에서 비가내리듯 물이 내린다.

아내와 점식을 했다.

식당연락처

식당위치

지붕에서 비가 내리듯 낙수가 진다.

식당전경

시원한 물이 흐른다.

식당밖전경

◆2016/08/21(일) -리오 올림픽이여, 안녕!- (3035)

올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올림픽은 시작될 때부터 위태로운 오륜경기였습니다. 브라질의 정국이 어수선하여, 과연 저 나라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부정부패에 연루됐다 하여 탄핵되고 축출되는 비극도 겪은 직후라 세계는 불안한 눈으로 리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오에서의 올림픽은 화려하게 막이 열렸고 선수들은 나름대로 각자가 대표하는 나라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 모든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리오의 올림픽은 그 폐회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남미에서 열리는 최초의 올림픽인데다가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럽던 브라질에서 처음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솔직히 말해서,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런데 이만한 성공을 거두었으니 가히 기적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올림픽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는데 아마도 연일 계속된 무더위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나는 날마다 내가 할 일이 있어서 올림픽 현장을 여러 시간 지켜볼 수는 없었지만, 그리고 나라와 나라가 운동경기로 한 판 승부를 내는 것이 총이나 칼, 대포나 폭탄 또는 핵무기를 가지고 서로 으르렁대는 것보다는 백배나 바람직한 것이지만, ‘희’와 ‘비’가 엇갈리는 시합에서 여러 선수들의 소속한 나라들의 국민들이 겪는 긴장과 초조, 탄식과 환호가 도를 지나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몇 시간 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감격과 통탄이지만 그것이 다 인간의 건강과 무관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올림픽도 일종의 거창한 ‘불꽃놀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4년 또는 8년의 긴긴 세월, 금빛 나는 메달 하나를 바라보며 악전고투하는 선수들은 과연 그만한 보상을 받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땅에서 ‘금’ 캐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 못지않게 어렵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승리하기 위해 상대 선수의 실수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니, 그것을 좋게만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보는 사람들의(선수들은 물론이고) 피를 말리는 그런 종목의 경기보다는 달리기, 쏘기, 던지기, 헤엄치기, 건너뛰기, 장대 짚고 높이 오르기 등의 순한 종목들을 늘렸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심한 경쟁은 몸에 해롭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팝콘

          무봉

메밀꽃 속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헤일 때

팝콘 터지는

그대 웃음소리에

별 꽃가루가

소복이 내렸지

201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