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7. 21. 사진 일기

무봉 김도성 2016. 7. 2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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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은 깨어 보니 새벽 4시 30분이다.

아침을 일찍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주중 인데도 많은 회원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연속하여 두 게임 경기후 집으로 왔다.

12시경 아내가 목욕좀 시켜 다랄고 ㅈ너화를 했다.

요즘은 더워 땀이 나기에 주 2회 목욕을 해야 한다.

1시경 아내가 먹을 반찬 열무김치, 오이피클과 복숭아 참외 도마토 쥬스

불루베리 복숭아 수박을 준비해 병우너에 갔다.

병실 환자들에게 수박과 복숭아를 나누어 주었다.

아내가 얻어먹은 신세를 값아 좋아했다.

아내 목욕을 시켜 주고 집으로 왔다.

오후 내내 하는 일 없이 독수공방했다.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화홍테니스 회원들



수원화성의 동북포루






2016/07/21(목) -정치가 없어서 만백성이 고생한다- (3004)

 

선진국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나라들도 정치가 순탄치 않음을 우리가 직감합니다. 다만 한국이 그런 나라들에 비하여 부조리가 한층 더 심하다는 것뿐입니다.

영국을 우리는 의회민주주의의 본산지로 우러러 보았습니다. 대영제국은 한 때 전 세계를 지배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영국이 오늘 EU 탈퇴를 국민투표로 결정하고 나서 갈팡질팡하는 꼴을 보며 오늘의 영국은 지도자가 없는 한심한 나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Oxford나 Cambridge 출신의 정치인들이 서로 합의를 보지 못하여 농사짓는 사람,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영국의 운명을 결정지으라”고 내맡긴 것이나 다름없으니 이것이 의회민주주의 포기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어쩌다 프랑스혁명 기념일인 7월 14일 Nice에서 벌어진 참사가 대통령 Francois Hollande의 책임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오늘 프랑스 정계에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우뚝 솟은 Clemenceau 같은 지도자가 없다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만일 De Gaulle 같은 걸물이 살아 있었다면 그래도 무슨 대책을 강구했겠지 지금처럼 속수무책으로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독일의 Merkel은 특출한 지도자로 EU를 버티고 있는 난민대책에 있어서도 수준 높은 견해를 갖고 있지만 주변 국가들의 망발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이 애석합니다. Spain도 Greece도 Turkey도 예외는 아닙니다. 영국을 떠나보낸 EU의 27개국이 과연 뭉쳐서 새 시대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주석이나 수상도 결코 출중한 인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두 정치지도자가 한결같이 패권주의에 치우친 것 같은데, 경제적 또는 군사적 ‘힘’만 강조하는 지도자는 반드시 각기 국민에게 종당에는 눈물을 주게 돼 있습니다. 오늘은 박수를 받지만 내일은 지탄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나 남미에는 전 세계가 우러러 볼만 한 지도자가 있습니까? 내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여러 나라들의 지도층은 대부분 비리에 연루되어 고개도 들지 못합니다. 한국의 정치만이 어지러운 것이 아니고 전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정치의 빈곤을 개탄하고 있습니다. 돌파구는커녕 출구조차 보이지 않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미국은 좀 났습니까? 천만에! Trump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주자로 뽑히는 이 마당에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이 부동산업자가 Hillary를 이길 수는 없겠지만 그가 미국의 정치를 더욱 추악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겁니다.

김정은이 거꾸러지고 새로운 지도층이 등장하면 우리는 남북을 통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세계평화를 위한 등불이 될 것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크레바스


인생에도

크레바스는 도처에 숨어 있다.

때로 크레바스에 빠지기도 하고 뼈가 부러진 채

눈 덮인 설원 위를 기어서 가야만 할 수도 있다.

결국 살아남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하늘 아래 눈부시지 않은 삶이

어디 있으랴.

- 김선미의《외롭거든 산으로 가라》중에서 -





 

 

 

 

    밀물 같은 사랑


    무봉


    내게 온 사랑은 언제나 그랬다


    밀물처럼 찾아 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

    가슴은 갯벌처럼 허허하고


    여기 저기 숭숭 뚫린 갯바위 구멍,

    수세미 속 같은 가슴으로

    간기 섞인 바람만이

    들락 거렸다


    밀물에 밀려온

    조각배가 파도에 출렁거리듯


    내 가슴은 언제나

    설렘의 물결이

    빨랫줄의 무명천처럼

    파란 하늘에 손짓을 했다


    2016.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