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7. 9. 사진 일기(담쟁이 문학기행 1박 2일 떠나는 날)

무봉 김도성 2016. 7. 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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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여행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담쟁이 문학회 문학기행 떠나는 날이다.

8시 서울 서초구청 앞에서 출발이다.

시간에 늦지 않도록 일찍 떠나려 한다.

다행이 날씨가 좋다.

아내를 병원에 둔 마음이 조금은 편치 않다.

모든 것 잊고 떠나련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6시 조금 지나 버스를 타고 양재역에 7시경 도착했다.

생각보다 내가 제일 일찍 먼저 1번으로 도착했다.


담쟁이문학회 문학기행 일정표 (2016. 7. 9. - 10. (1박2일)


∫ 장 소 : 충청남도 서부 권( 해미읍성, 김좌진 장군 생가지, 만해 한용운 생가지,

홍성 문학관, 수덕사, 윤봉길의 기념관, 추사 김정희 기념관)


-첫째 날-

(7월 9일) 서울 서초구청 앞 (전철 3호선 양재역 12번 출구) 08:00 출발

뉴동진 관광 -서울 70바 6973

10:40-11:40 해미읍성 및 천주교기념관 관람

12:00-13:00 점심식사

13:30-14:00 김좌진 장군 생가지 관람

14:30-15:30 만해 한용운 생가지 관람

17:00 홍성문학관 도착

17:00-17:30 조응식 명가고택, 식기박물관 관람

17:30-18:00 숙소배정

18:00-19:00 저녁식사

19:20-21:30 문학특강 및 詩낭송, 장기자랑

22:00 취침


-둘째 날-

(7월 10일)

07:00- 기상

08:00-09:00 아침식사

09:30 홍성문학관 출발 내포신도시 경유

10:30-11:30 윤봉길 의사 기념관 관람

12:00-13:00 수덕사입구 주차장 도착 점심식사

13:00-14:30 수덕사관광

15:30-16:00 추사고택 관람

18:00 서울도착 해산

◇ 위 계획은 사정에 따라 일정을 변경 할 수 있음.

◇개인 사정으로 불참 할 경우 참가비 반환 없음.

◇개인행동으로 인한 사고에 대하여 행사집행부는 책임지지 않음.

(우천시에도 행사는 진행함)개인당 1개씩 우비 준비되 있음.

∫ 준 비 물 : 활동에 편한 간편 복장, 세면도구, 수건등-개인 복용 약 등.


별밤 행사 식순(19:20-21:30)

진행: 배문석

◯ 인사말 (이영순 회장)

◯ 축 사 (손해일 국제펜한국본부 부이사장)

◯ 문학특강 (원용우 교원대 명예교수)

◯ 시낭송및 덕담(김용복 자문위원. 윤태운 자문위원)

    낭송 (유종희, 조외순 외)

리코더 연주 (권상호 선생)

◯ 섹스폰 연주 (황달영 시인)

◯ 끝판 여흥 (삼겹살파티 겸 노래자랑)

 

 ◆ 문학기행 업무분담

기행 단장 - 이영순 회장

기행부단장 - 부회장

총 무 - 이미영 사무국장, 경리담당 - (총무)

질서 안내 - 김용복 자문위원, 조유자 감사

음식 봉사 - 여자 임원진

기행 안내 - 윤태운 자문위원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담쟁이문학기행  개인사진 중에 초상권 침해라 생각되신다면 댓글로 올려 주시면 삭제해 드립니다./무봉 김용복


해미읍성


















































해미읍성












































            



















































































 


홍성문학관



















































홍성문학관






































2016/07/09(토) -서둘러선 안 될 일- (2992)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넘어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하느냐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 남구만(1629~1771)이 남긴 유명한 시조 한 수입니다. ‘노고지리’는 종달새이고 ‘사래 긴 밭’은 이랑이 긴 밭이라는 뜻입니다. 약천은 젊은 사람들에게 야단치고 있습니다. “이놈들아, 일이 태산 같은데 그러고 잠만 자면 어쩔 것이냐? 해가 솟아 오른 지 벌써 오래다!”

주자는 “젊은이 늙기 쉽고 학문의 길은 대성하기 어렵다”고 가르쳤습니다. 어물어물 하다 보면, “계단 앞 오동나무 잎에는 가을바람이 분다”고 아직도 봄인 줄 잘못 알고 게으름을 피우는 제자들에게 경고하였습니다. 젊어서 서둘러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빨리, 빨리!”를 외치며, 나쁜 말로 하자면 속도에 미친, 어이없는 시대에 살고 있어서 문제가 많습니다. Newsweek의 기자 Anna Quindlen은 이미 10년 쯤 전에 ‘Driving to the Funeral’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한 편 그 잡지에 실었습니다. 젊다 못해 어리다고 봐야 할 10대들(teenage)이 차를 몰고 나가서 일으키는 교통사고의 건수가 어마어마하다고 지적하면서 Quindlen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에게, 어떤 행동 하나가 당신의 어린 아들이나 딸을 요절(때 아닌 죽음)로 인도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는 사실을 일러준다면 당신은 그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정치꾼 중에는 자기가 표를 더 많이 얻기 위해 미성년자들에게 투표할 수 있는 연령을 낮추어야 한다느니, 운전면허 취득 연령도 더 낮출 수 있다느니 하며 아양을 떠는 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또 그런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인기를 얻어 많이 당선되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에게 베푸는 ‘성교육’이 매우 조심스러워야 하는데 오히려 ‘선정적’이 되어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잘못인 줄 뻔히 알면서 성욕을 자제하기 어려운 청소년의 성욕을 자극하는 것도 일종의 죄악 아닙니까?

술도 담배도, 심지어 마약도 될 수 있는 대로 멀리하게 해야 건전한 사회가 될 터인데 돈 때문에, 출세 때문에, 그 짓을 하는 기성세대가 원망스럽습니다.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는 말을 되새겨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행복은 내 안에 있다


내가 느껴야 행복이다.

내가 누려야 행복이다.

누구의 것과도 닮지 않고

오직 내게 한 마리뿐인

흰 새를 찾을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이다.

- 박완서, 신달자 외의《그래도 행복해지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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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이별 또 한없이 느리게 햇살이 복도에 머문다 시간은 사라진 지 오래고 복도의 어디에도 복도의 그림자는 없다 기다랗고 물기 없는 바게트를 손에 쥐고 느리게 빵을 뜯으며 게처럼 복도를 걷는다 햇살이 펼쳐놓은 복도 속으로 빵과 함께 들어가서 복도를 품으면 사라진 시간이 돌아올까? 해 질 무렵부터 집은 저 복도의 끝 어딘가에서 혼자 부풀겠지 병원은 저 복도 끝 어딘가에서 혼자 부풀겠지 복도도 그렇게 또 햇살을 건너가겠지 햇살이 주무르던 모든 것들 멈추고 세상은 밤새 발효가 시작되고 사랑해서 하루라도 못 보면 안 될 것같이 마치 그렇게 하다보면 정말 만날 수 있는 것처럼 느리게 정말 느리게 사랑이란 말 정말 느리게 안녕히 가라는 말 정말 느리게 시간이 사라진 복도에서 게걸음으로 느리게 더 느리게 헤어지는 우리들 詩/이사라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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