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5. 10. 사진 일기(안시회 대공원 모임에 가다.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렸다.)

무봉 김도성 2016. 5. 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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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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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4b25EKgYJ5gKKG0B7GgBYf

 

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c91b8X8PipP5oE7rPoE778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려 아침 테니스를 나가지 못했다.

아침을 챙겨 먹고 어제 세탁하여둔 담요와 이불을 챙겨 아내 병원에 갔다.

9시경 아내 침상의 담요와 이불을 걷어 내고 새로 세탁해 간 요와 이브자리로 깔았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 연신 고맙다고 했다.

아프기전에는 남편으로부터 병 간호 빨래와 음식을 대접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삶이란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고 내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병원에 있는 동안 다른 사람과 비교도 되고 자신의 처지에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이 갔다.

 

나는 병원을 나와 서울대공원 안시회 모임을 가기위해 병원 앞 정류장에서 777번 버스를 탔다.

비는 계속 줄기차게 계속 내렸다.

인덕원 역에 내려 4호선으로 환승 후 대공원 역에서 내렸다.

오늘은 11명중에 7명이 출석했다.

우산을 받쳐들고 대공원 산책로를 걸었다.

비는 걷기 좋도록 계속 내렸다.

다행이 바람이 불지 않아 걷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12시경 의왕에 있는 수라청 식당차에 올랐다.

점심으로 오리코스 요리를 먹었다.

5월 21일 김*우 회원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회비에서 30만원 축의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나는 토요일 아내가 집에 오기에 불참하는 관계로 전*장 교장에게 30만원을 전했다.

다음달 6월 7일 대공원에서 모이기로 했다.

오후 2시경 해산하여 집에 왔다.

 

매주 수요일은 두째 딸이 아내 병원에 가는 날인데 딸아이 일로 못간다고 카톡을 했다.

매주 두째 딸이 아내 머리를 감겨 드리는데 못간다해  

5시경 내가 병원에 가서 아내 머리를 감겨 드리고 왔다.

가는 길에 내일 먹을 간식과 과일도 챙겨 주고 왔다.

 

승강기 앞까지 따라와 배웅하면서 악수하자고 손을 잡고 손가락으로 손바닥 안을 긁었다.

아마 사랑한다는 수화의 신호라 생각하니 한편으로 행복감이 들었다.

아내가 연신 나를 바라보며 

 여보! 고마워요.

감사해요. 하는 말에서 짠 한 가슴 안으로 슬픔의 강이 흐른다.

 

 

 

 

아침 7시경 비내리는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비 때문에 고개를 숙였다.

 

 

고개숙인 양귀비 화초

 

 

우중에 산책하는 안시회원들

 

 

대공원 산책로 양귀비 화초밭

 

 

양귀비 화초

 

 

아침부터 계속비가 내려 정자에서 잠시 쉬고 있다.

 

 

대공원 호수 풍경

 

 

오늘 7명 출석했다.

 

 

의왕시 수라청에서 오리코스 식사

 

 

안시회원 식사후 좌담하는 광경

 

 

 

2016/05/10(화) -가정이 무너지면 무엇이 남나?- (2932)

 

산업사회는 가족이나 가정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시한다기보다는 무시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서양의 이른바 선진국들은 우리보다 200년은 앞서서 산업혁명의 열풍을 겪었다고 짐작이 되는데 아직은 그 ‘혁명’의 뒤처리가 제대로 안된 것인지 결혼이라는 제도는 이미 구시대의 유물처럼 따돌림을 당하고 남녀관계에는 이렇다 할 규범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혼란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따라서 남녀 간의 순결이니 정절이니 하는 것이 존경을 받기보다는 냉소나 야유의 대상이 된 느낌도 없지 아니합니다. 아직도 다이아몬드 장사가 영업이 잘 되는 것은 약혼반지‧결혼반지에 ‘영원불변’을 상징하는 그 보석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다이아몬드 같은 단단한 결혼은 이제는 지구상의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혼했다 이혼하는 젊은이들이 하도 많아서 혼인예식을 거행하는 두 쌍 중의 한 쌍은 이혼하게 될 것이라고 하니 그런 결혼을 왜 합니까? 동거는 애를 낳지 않을 것을 전제하는 것인데 동거 중에 애가 생기면 할 수 없이 결혼신고를 하는 겁니까? 사실상 이런 남녀는 애를 낳아서 키울 자격이 없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애를 낳아서 키우기는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속도위반’을 나무라지는 않습니다.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가정을 꾸리고 살아야 하는 남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애를 두고 이혼을 하는 것은 세상에 못할 짓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사회의 문제아들이 그런 결손가정에서 생긴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누굽니까? 사랑인 줄 잘못 알고 덜컥 결혼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돈 때문에 또는 사회적 신분에 끌려 사랑도 없으면서 결혼부터 하는 것은 과오라기보다는 죄악입니다.

인륜‧도덕의 규범을 따라 오래 전부터 혼인이라는 제도가 생겨 남자와 여자가 한집에 살면서 아들‧딸을 낳아 키웠기 때문에 오늘의 인간사회가 이만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 가족제도에 폭풍이 붑니다.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도 법적 결혼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선진국들이 앞장서서 내리게 되니 재래의 가정을 지키려는 선남선녀에게 큰 위기가 온 것입니다. 가족이 흩어집니다. 가정이 무너집니다. “Home, home, sweet, sweet home”은 이제 이루지 못할 꿈입니까?

“가정이 무너지면 무엇이 남는가?” 가정이 무너지면 허허벌판이 남을 뿐입니다. 세상이 뭐래도 가정을 지키세요. 가정이 없으면 한데 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건강해지는 방법

삶과 건강은

인간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할 때

경험하는 성취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겠다는

희망이 있어야만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폴 투르니에의《노년의 의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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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집 —Everything* 여름의 집, 여름의 집 대문을 열면 코끼리 울음을 길게 우는 푸른 경첩 모든 게 우리 거야 여름의 밤, 여름의 밤 식탁의 초들이 흰 여우처럼 목을 위로 길게 빼는 아아 여름의 밤, 여름의 밤 너는 내 모든 거야 아브라함의 별처럼 미래의 편지들은 모두 너를 위해 쓰이고 우리는 자손이 없어도 행복하지 나를 모두 비워 너에게 줄게 아무리 비워도 허전하지 않고 나를 다 받고도 너는 나를 닮진 않지 너는 결국 우리의 마지막 페이지를 숨겨놓았지만 우우우우 원숭이들은 밤하늘을 보고 아름다움을 알까 원숭이들은 서로의 목덜미에 불을 가져다 대는 놀라움과 슬픔을 알까 여름밤의 폭죽을 봐 울음이 결국 우주의 먼지가 되는, 것을 별들은 폭죽에 눈이 멀어 검은 화약 덩어리가 되었어 너의 목에 떨어진 불덩이를 장마는 처마에서 기다리고 나는 밤새 장마를 받아 적어 넌 내 모든 거야 내 꿈이야 아무리 크게 읽어도 너는 빗소리밖에 듣질 못하고 그래도 상관없지 너는 나의 모든 것 여름의 더위와 부패 속에서 나뭇잎들은 잎맥을 열어 초록을 흘리는 여름의 집, 여름의 집 * 검정치마의 노래 ‘Everything’ 詩/배수연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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