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꿈을 꺾지 마라

무봉 김도성 2016. 3. 27. 21:46

          꿈을 꺾지 마라

 

                              무봉

 

초등 5학년 손자와 아파트공원을 산책했다.

아내와 막내딸도 함께 걸었다.

손자가 키도 꽤 크고 어른스럽게 보였다.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 물었다.

파일럿이 되고 싶단다.

왜냐 물으니 하늘을 자유롭게 마음껏 날고 싶단다.

어미인 막내딸이 그런데 공부를 해야 말이지...

 

할머니인 아내가 나도 비행기 태워 달라고 했다.

손자가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웃었다.

나는 국내 비행기 조정사야 국제비행기 조정사야 물었다.

미국도 가고 영국도 세계 여러 나라에 가고 싶다고 했다.

미국에 가서 한국말만 하면 될까? 물으니

아니요. 손자는 영어로 말해야 해요.

 

아! 그래 조정사가 되려면 영어 공부를 해야 갰구나.

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 거 에요.

 

5학년이니 아마 내 말뜻을 알거다.

꿈을 이루는 데 동기부여를 했다.

 

꿈을 꺾지 마라

꽃을 꺾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201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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