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3. 18. 사진 일기(아내 아주대병원 진료, 담쟁이 문학회 정모)

무봉 김도성 2016. 3. 1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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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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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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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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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가 아주대학병원 신경과에 외래 진료가는 날이다.

아침 7시에 병원에 가서 채혈도 하고 11시 진료를 받는 날이다.

그리고 저녁 6시 서울 종로 3가 한일장에서 담쟁이 문학회 정모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새벽 6시 아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조금 일찍 아대병원에 가서 채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주대학 병원에 채혈시간을 물으니 6시 30분부터 채혈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빛 요양병원에 들려 아내를 데리고 아주대 병원에서 7시경 채혈을 했다.

11시 신경과 진료예약이 되어 7시 30분경 구내 식당에서 아내와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아내 명의 농협 만기 정기예금 인출 관계로 아내와 함께 9시경 조원동 농협에 들렸다.

정기예금을 정리해 내 통장에 이체해 놓고 아내 진료가 끝나면

돈을 조금 더 보태어 아내명의로 다시 예치키로 했다.

다시 아주대학 병원에 들러 신경과 진료를 받고 약처방을 받아

다시 조원동 농협에 들러 정기예긍르 재 예치했다.

그리고 근처 식당에서 칼국수 식사를 한 후 아내를 병원에 귀원해 주었다.

집에 와보니 12시 30분 잠시 휴식후 서울 문학회에 다녀 와야겠다.

 

 

 

 

 

 

 

 

 

 

 

 

 

 

 

 

 

 

 

 

 

 

 

 

 

 

 

오후 1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담쟁이 정모 단체 사진

 

 

담쟁이 문학 정모장소

 

 

오후 5시경 행사장에 도착했다.

 

 

우리 이영순회장님

 

 

공의식 감사

 

 

접수를 받는 공의식 감사

 

 

개회식을 준비하는 회원들

 

 

 

사회 배문석 고문

 

 

국기경례

 

 

묵념

 

 

손해일 고문 축사

 

 

축사를 경청하는 회원들

 

 

이영순회장 사업계획 발표

 

 

무봉 뱃살좀 빼야 겠소

 

 

 


시낭송 감상

무봉 시낭송 제목 "불발탄"


 

무봉 시낭송


 

시낭송하는 무봉

 

 

송선우 부회장 시낭송

 

 

시낭송을 감상하는 모습

 

 

오늘 35명정도 참석했다.

 

 

페회후 만찬준비

 

 

낙지불고기 전골

 

 

건배로 축배를 들고

 

 

시인들은 술을 마시며 시로 안주를 한다.

 

 

멀리 포항에서도 참석했다.

 

 

모두들 건배로 축배를 들었다.

 

 

 

2016/03/18(금) -“낙심하지 말라”고 해도- (2879)

 

장항에서 멀지않은 서해(西海)에 원산도(遠山島)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 섬에는 남장한 여장부로 한 때 정계에 이름을 날렸던 김옥선 의원이 세운 중학교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중학교 교장 사택 마당에 우물이 하나 있었는데 물맛이 괜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워낙 식수난이 심한 원산도라 그 우물이 매우 소중한 우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우물에는 기막힌 사연이 얽혀 있었습니다. 풍수지리 하는 자의 말을 듣고 파기 시작한 우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파도 물이 안 나오는 겁니다. 파고 또 파도 생수는 나오질 않아서 포기 상태로 여러 해를 보냈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장이 새로 부임했는데, 이 분은 “조금만 더 파 봅시다”라고 하여 주위의 빈축을 사기도 하였답니다. “공연한 수고입니다”라면서 사람들의 시선은 냉담했습니다. 교장은 인부들을 불러 그 우물을 다시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지 마십시오. 한 20센티 쯤 돌을 까고 파내려갔더니 시원한 생수가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애타게 식수를 갈망하던 동네 사람들은 만세를 불렀을 것입니다. 원산도가 앞으로는 식수 때문에 고생을 안 해도 되게 된 것입니다. 이 섬에도 지하수가 넉넉히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한국인의 국민성의 약점 하나가 쉽게 포기하는 나약한 기질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 사람들을 본받을 필요는 없지만 영국 사람이나 독일사람 정도는 돼야 위기나 역경을 이겨낼 정신적 자세가 돼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성서>에 나오는 이 권면 한 마디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9절)

선을 행하는 것이 인간의 모든 행위의 바탕이어야 합니다. 악을 행한다면 되도록 빨리 낙심하고 되도록 빨리 포기해야 합니다. 악인은 누구의 권면도 들으려 하지 않겠지만 악인을 상대 하는 것은 시간낭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착한 사람들이여, 피곤하게 될 정도로 자기 몸을 혹사하지 마세요.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오늘은 그 열매를 거두지 못해도 내일은 반드시 거두게 되리라 확신하고 오늘을 삽시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힘내요! 나도, 당신도.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힘든 시간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오겠죠.

혹 오늘 하루가 힘들다면, 그건

좋은 날이 오고 있다는 거니까.

힘내요! 나도, 당신도.

 

- 윤서원의《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중에서 -

 

아름다운 데이트/무봉 짧아진 의자다리처럼 뒤뚱 거리는 아내 아파트 산책길 성한 오른손으로 나의 왼손을 꼭 잡고 걷는다. 가끔 나의 손에 힘을 주었다 뺐다 반복 죽어도 놓지 않겠다는 신호처럼 느껴 왔다. 아-아! 아이 휴! 반지 낀 내 손가락마디에 통증이 심했다. 하지만 아내의 사랑 고백이라 생각하니 가슴에는 사랑이 고였다. 2015.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