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2. 29. 사진 일기(치과 치료)

무봉 김도성 2016. 2. 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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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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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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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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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아침 운동을 못한 탓인가 몸이 무겁다.

어제 아침에 운동이 가능 할 것 같았으나 그제 내린 눈으로 땅이 젖었을 것같아 나가지 않았다.

이제는 마지막 겨울의 운이 내리는 것 같다.

아침을 챙겨 먹고 테레비젼도 보고 심하면 기타연습도 했다.

앞으로 낮에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생각이 많다.

앞으로 아내가 집에 와서 함께 살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데...

앞으로 시집 발간을 위해 원고 교정 작업을 부탁했는데 허광빈 교수가 작업한 시 4편을 보냈다.

교적 작업한 시를 읽어 보니 부드러우면서 시가 살아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전문성을 가진 분에게 부탁한 것이 잘 했다는 생각이다.

3월중에 원고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하겠다는 메일이 왔다.

앞으로 시에 대한 평론을 써줄 분도 물색해야하고 인쇄도해야하고 처음해 보는 일이라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보아야 겠다.

 

9시경 홈플러스 치과에 들러 임플란트 치아 교정을 위해 본을 뜰러 치과에 다녀 왔다.

3월 31일에 다시 오라고 했다.

치과를 다녀와 집에서 쉬었다.

3시경 아내를 만나러 가는 길에 떢볶기를 사들고 찾아 갔다.

잠시 아내를 만나 이야기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 따라 몸이 무겁고 머리도 개운치가 않다.

 

가끔 황량한 들판에 외로운 나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8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베란다화분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2016/02/29(월) -법은 지켜야 법이다- (2861)

 

선진국과 후진국이 어떻게 다른가? 이를 구분하는 무슨 기준이 있느냐? 법으로 다스려지는 나라가 선진국이고 법으로 다스려지지 않는 나라가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제가 기적적으로 성장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라인강의 기적’은 오늘의 독일을 만들었고 메르켈을 수상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히틀러의 잔인무도한 철권 독재의 후유증도 다 극복하고 사과할 만큼 사과도 하고 히틀러 때문에 연합국에 의해 강제로 분단되었던 그들의 국토도 통일하고 오늘의 EU를 이끌고 나가는 대단한 나라로 키웠습니다.

우리도 ‘기적’을 일군 나라라고 그 많은 후진국들이 모두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 ‘한강의 기적’은 안개 속에 사라졌고, 세월호 침몰로 아들‧딸을 잃은 학부모들이 또는 그들의 대리인들이, 광화문 네거리에 천막을 여러 개 치고, “죽은 우리 아이들 살려내라”고 바다의 신(海神)을 향해 울부짖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대통령 박근혜에게 호소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죽은 사람을 살릴 능력도 없으면서, ‘신(神)’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유가족들이 그를 신으로 만들고 밤낮 땅을 치면서 그를 향해 “내 아이 살려줘요”라고 ‘통성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니, 신이 아닌 박근혜는 얼마나 괴롭고 답답하겠습니까? 오늘의 이 나라 정치 지도자들은 박근혜가 죽은 아이들을 살리지 못할 줄을 뻔히 알면서도 먼 산의 산불 구경하듯 그저 보고만 있습니다.

국회의 의사진행을 방해할 수밖에 없는 극한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마련되었을 ‘Filibusters’가 발동되어 벌써 여러 날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무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법은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제정된 법일 터인데 민주주의를 좌절시키기 위해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으니 통탄할 일입니다.

법을 지켜야 법치국가가 될 것이니 국회는 1년 내내 이 법으로 일관하여도 국민은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런 법은 바로 잡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대로 나가면 나라가 망할 판인데 그래도 국민은 이런 ‘법치국가’를 보고만 있어야 한다니 매우 착잡한 심정입니다. 이런 ‘법치국가’도 과연 ‘법치국가’라고 할 수 있을런지!

김동길
www.kimdonggill.com

 

하늘 아래 딱 한 송이

 

폭풍이 왔다 간 자리에

어여쁜 꽃 한 송이

아련하고

애틋하게 핀 한 송이

폭풍이 뿌리고 간 씨앗이

피워낸 꽃

하늘 아래

딱 한 송이

 

- 노영민의 시집《하늘 아래 딱 한 송이》에 실린

시〈하늘 아래 딱 한 송이〉중에서 -

 

 
   나의 마지막 사랑/무봉
내가 어느 누구의 
사랑의 대상이 된다는 것
그는 나에게 안기고 싶어 하는
오직 한 사람의 아내  
바람에 쓰러진 나무의 지주목으로 
다시 넘어지지 않게 살피는
어쩌면 내게 의지하는 그 女人은 
나에게 마지막 사랑일 것이다.
     2016.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