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8. 14. 사진 일기(출판기념회, 정수기 소독)

무봉 김도성 2019. 8. 14. 12:38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어젯밤 늦도록 젊은 문인들과 마신 술이 과했나보다.

아침에 몸이 무거웠다.

아내가 먹어야할 반찬으로 조기를 굽고

어젯밤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 와서 나는 그 국으로  식사를 했다.

8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가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운동으로 땀을 흘렸다.

10시경 집에 도착해 아내가 점심으로 먹을 냉면을 삶아 함꼐 식사했다.

오늘밤 출판사 기고 시 작품을 모아 출판 기념회를 한다.

양승본 회장이 갑자기 참석하지 못하여 부회장인 내가 축사하기로 했다.

점심식사후 오후에 잠시 낮잠에 들었다.

저녁 6시 언론사 발표작 시 모음집 "고요한 물결 흔들며" 출판 기념회가 있어

4시경 아내 저녁 식사를준비 했다.

조기굽고 가지 나물무치고 호박전부치고 아내와 함께 저녁식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미안했다.

5시경 출판기념회 행사에 참여차 문학인의 집에 갔다.

30여명이 모여 조촐하게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언론사 발표작 시 모음집
[고요한 물결 흔들며]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언론사 발표작 시 모음집

『고요한 물결 흔들며』출판기념회


참여작가: 권명곡, 김도성,  김수기, 김순수, 목경화, 박민용, 박병두, 방극률,  배효철, 서순석, 송소영, 양승본, 이경화, 이상정, 이철수, 정다겸, 정다운, 정유광, 정정임, 조희화, 진순분, 한희숙, 황병숙


 








 

                

   



2019/08/14(수) 무엇을 위해 우리는 사는가?(471)

 

무엇을 위해 우리는 사는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일이 우리 자신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일이다. 부모가 누구인들 나의 책임은 아니다. 나에게 그 부모가 있는 것은 하늘이 그렇게 결정한 것이지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격한 울음소리를 터뜨리며 이 세상에 왔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어머니의 젖, 그것 없이는 이 세상에서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농경 사회를 두고 생각할 때 우리에게 농사짓는 능력이 생길 때까지 부모가 마련해주는 것으로 먹고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럼으로 철이 들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밥을 벌어먹은 일이고 지금도 그렇다.

 

경제가 나쁘면 사람이 살아갈 수가 없다. 그렇다면 또 하나의 문제는 밥만 먹으면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가정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하다. 밥은 배불리 먹어도 사랑에 굶주리면 생존의 의미가 없다.

 

사랑이란 자유정신의 발로이다. 사랑은 강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정치는 죄악이다. 옛날 중국에서 많은 학자들을 참살하고 서적들을 불태우는 '분서갱유'를 했던 진시황을 비롯하여 독재자들은 인간에게서 생존의 기쁨을 박탈했던 자들이었다.

 

나는 결코 대한민국이 망하리라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우리의 자손들이 독재자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우리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 자유를 위해 우리는 살아야 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사진작품 / 박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