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아직 시들지 않는 꽃을 위한 기도 김도성 푸르고 싱싱한 젊은 날의 뜨거움식지 않는 용광로 속 열기로 뛰는 가슴초원의 꽃사슴이 되어 달렸다 오래전 기억은 깊은 뿌리 아래로맑게 흐르는 생수를 빨아올리듯봄날의 새순을 틔워 꽃대를 올렸다 함께했던 그날이 기억으로 오는데꽃길에 서성이며 파란하늘 저편구름이 손짓하는 그곳에 머문다 2019. 4. 13.
아직 시들지 않는 꽃을 위한 기도
김도성
푸르고 싱싱한 젊은 날의 뜨거움
식지 않는 용광로 속 열기로 뛰는 가슴
초원의 꽃사슴이 되어 달렸다
오래전 기억은 깊은 뿌리 아래로
맑게 흐르는 생수를 빨아올리듯
봄날의 새순을 틔워 꽃대를 올렸다
함께했던 그날이 기억으로 오는데
꽃길에 서성이며 파란하늘 저편
구름이 손짓하는 그곳에 머문다
2019.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