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3. 28. 사진 일기(치과 충치치료)

무봉 김도성 2019. 3. 28. 08:07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새벽 5시 잠을 깻다.

그동안 카페 올린 시에대한 밀린 댓글을 6시까지 달았다.

오늘 아침도 아내 혼자두고 운동을 갈 수가 없어 테니스를 나가지 못했다.

나는 생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는 아침으로 밥을 먹었다.

10시 요양보호사가 출근을 했다.

10시 30분 치과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 11시 신뢰치과에 갔다.

풍치로 상한 위조측 송곳이를 치료해 보철로 씌우기로 했다.

그래서 1시간 넘게 신경 치료를 했다.

신경치료후 집으로 오는 길에 삼성자동차 서비스 센타에 들려 레비게이션을 고쳤다.

요즘 아내간병으로 지쳤는지 조금 피곤하여 오후 내내 낮잠을 잤다.

저녁식사후 이른 저녁에 잠을 잤다.











2019/03/28(목) 보여주기 위한 스포츠 (332)

 

보여주기 위한 스포츠

사람들에게 운동을 왜 하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한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리스에서 시작된 올림픽에 많은 운동선수들이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스포츠는 운동하는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관중을 의식하고 하는 일이 되고 말았다.

 

달리기에 출전하는 육상 선수들은 그 달리기를 보는 사람들이 전혀 없다면 100미터를 10초 안에 죽을 힘을 다해 달리려고 애를 쓰지는 않을 것이다. 이기면 상도 받고, 박수갈채도 받게 되는 것이 그런 경기에 임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인 것 같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올림픽에는 아마추어 만이 선수로 출전할 수 있었고, 그것이 엄연한 조건 중에 하나였다. 돈을 받고 운동 경기를 하는 사람들은 출전할 자격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던 사람이던지 시합에서 이기기만 하면 되니깐 운동이란 큰돈을 버는 직업이 되고 말았다. 대학교수는 한평생을 가르쳐도 받을 수 없는 보수를 유명한 축구 선수는 일년이 아니라 반년 동안 다 벌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서풍의 노래'를 읊은 영국 시인 Percy Bysshe Shelley는 권투라는 스포츠가 너무 잔인해서 자기는 전혀 안 본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보다 더 잔인무도한 경기가 있다. 격투기이다. 이 스포츠는 주먹만 쓰지 않고 발로 차기도 한다. 상대가 피를 흘려도 계속 주먹질을 한다. 한 가지 금지 되어있는 것은 박치기이다.

 

누구를 위하여 그런 피 흘리는 스포츠를 하는가? 관중을 흥분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하여? 오늘 쉘리가 다시 태어나 이 꼴을 본다면 뭐라고 할까?

 

김동길

Kimdonggill.com



 

 

 

 

그 어느 날

 

 

김도성

 

약속이 없이도 찾아가면

지는 노을 바라보며

노을로 분을 바르고 있었지

 

왼쪽에 내 앉을자리만큼

비워놓고 기다리던 그녀

그 어느 날 노을 속으로

 

2018. 8. 21.